? 부부의 날/ 술푼세상 긴급재난지원금이 내 카드로 입금됐다. 아들은 장사땜에 우리 집 세대원이 아니다. 딸아이는 출가외인이라 호적에서 파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60만 원이라고 한다. 사이좋게 반반 나누어서 요긴하게 써볼까 아내 말에 나는 즉시 그만 됐다. 당신이 독점으로 다 가지라구, 뭘 사고, 소비하든 난 관심 없고 필요 없어. 야릇한 정부가 잠시 빌려준 것을 잊지 말자. 공돈처럼 쓰지말고 계산적으로 쓰라고 언젠가 반드시 독박을 쓴다는 걸 명심해, 거저먹는 돈은 이 세상에 단 일푼도 없어. ps 방금 집에 들어와 옆지기와 잠시 커피타임을 가지는데 서로 일장연설을 했다. 당신은 술좀 줄이고 버럭 성질만 부리지 않으면 그런대로 봐줄 만 한데, 그 성격을 고치기가 더럽게 힘든가 봐. 이제는 나이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