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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격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서로 얼싸안고 기뻐할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온 세상을 아름답게 할 일들이
많았으면 정말 좋겠다.
bhc
조천길
ps
우리가 살아가는 날 동안에 이처럼 좋은 일만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원하면서, 며칠 전에 우리 조카와 둘이서 통닭 뜯기 시합을 하고 있는데 아주 기분 좋고 보고 싶은 두 사람이 우리 자리에 늦게나마 합석을 하겠다는 연락을 준다.
곧바로 우리는 BHC 치킨집에서 나왔고 뒤늦게 합류하는 일행(ㅁㄴ)들과 만나는 시간이 남아돌고 해서 나는 일부러 조치원 <뚝방> 둘레길을 약 9.000보를 걸었다.
걸어야 술맛이 좋고 컨디션이 최상이기 때문이다.
한 시간 후 네 명이서 본격적으로 술잔을 나누는데 참으로 편하게 대해주는 여인이다.
그녀와 몇 번 얼굴을 마주쳤고 잠깐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지만 처음으로 시간관념을 잊고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는데 말솜씨가 똑소리 나고 논리 정연하다.
예쁜 얼굴과 고운 맵시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학력과 이력이 대단한데 끝없는 학구열 <전문분야>이 멈추지 않는 멋진 여성이다.
이렇게 나를 기분 좋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서로가 감동과 감격에 겨워 우리 넷은 평소보다 지나친 과음을 했다.
단골 호프집
단골 육회집
#너희들은
#대박나라
#로또 1등
만나면 좋은 친구와 마신 술은 다음날 아침이 상쾌하다.
신기하게 숙취가 금방 사라져 오전에 왕복 5시간 장거리운전을 했다.
앞으로 우리 조카와 함께 이분들을 자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처럼 지낼 것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에 더욱더 신경 쓰고 겸손하게 잘해드리겠다.
친절과 칭찬하기에도 덧없이 부족할 만큼 짧은 인생인데 왜 남에게 콩 놔라 배 놔라 하며 뒷담화에 열을 올리는 질 떨어진 인간들이 많은지 당최 이해를 못 하겠다.
설연휴에는 전화번호부를 정리해야겠다.
우리 장모님은 빼고....?
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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