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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는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렇다고 성분&품질, 가격이 다 좋은 게, 아닐뿐더러 중구난방과 천차만별이다.
나는 물복보다 딱복을 좋아하는 편인데 현이네 복숭아는 최고의 단맛을 낸다.
내가 세종에 복숭아 농장주를 제법 아는 편인데 현이농원 주인장과는 눈인사가 전부다. 내 공장 근처에서 재배와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도 궤짝(5개) 사서 거래처에 선물한 적이 있다.
거래처 사장께서 꿀맛 같다고 극찬을 한다.



집사람은 오직 이 집에서 복숭아를 사다 먹으며 가끔 친인척에게 택배로 복숭아를 보낸다. 현아네 주인장의 서비스와 친절은 어제 태안 산속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커피숍 여주인장과 똑같다.
#천사표다.
순전히 우리 가족만을 위해 색소폰 연주를 해준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사람이 넘쳐난다.
이제 내 개인 여름휴가만 남았다.^^

우리가 사 온 피자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시고 찹쌀떡도 공짜로 주신다. 멍 때리며 연주를 들음^
Ps
페친 분께서 내 페북을 보고 복숭아를 사러 갔는데 복숭아를 판매하시는 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지만 나를 전혀 모른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분들이 내 이름을 아나^^ 위에 있는 (영광고무) 내 공장에 한번 찾아왔나? 그냥 눈인사 정도로 지나치는 사람들이다. 엊그제 대구 조카에게 택배로 복숭아를 보내주고 갑부농원 강정기 대표님의 복숭아가 세종에서 최고라고 서로 얘기까지 했는데, 나를 몰라보다니, 눈썰미가 나보다 더 없는 것 같다. 단골이 되어버린 우리 마누라도 모른다고 할 텐가? 홍보까지 해주겠다고 사진까지 찍었는데, 그냥 헛웃음이 나온다.^^ 복숭아 부부와 말은 건네지 않아도 1년에 수십 번을 보며 살아가는데 좀 거시기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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