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의 사진이 잘 표현하고 있다
방금 일을 마치고 아파트 라인쪽으로 걸어오는데 벤치에 앉아 있던 한무리 (40대) 아줌마들께서 나를 보며 ~까르르~ 웃는것 같았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무슨말을 속닥거리고 있었다 도저히 그 앞을 지나 칠수가 없을것 같았다 그냥 돌아서 정문으로 들어 갈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줌마들 틈속에서 오라버니 안녕하세요 하지 않는가? 평소 잘알고 지내는 동생이었다 응 그래! 건성으로 대답을 하며 바람처럼 그곳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전화로 물었다 동생!! 여자들은 모이면 무슨 말들 하며 하고 놀아!!..동생 말 한번 걸작이다 남자들 얘기^^ 쪽집게야 오빠 얘기한걸 어떻게 알아 오빠가 보이길래 저오빠 어때 하니까 이구동성으로 살쩠네! 키는 크네! 더욱 가관인것은 힘을 못쓸것같이 보인다나 뭐라나 했다나 ㅡ 가만있을 내가 아니다.. 동생~ 지그들이 나를 보기나 했대!! 요즘 여자들은 대체로 그런것 같다 (姓)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특정인을 물건처럼 노골적으로 적나라하게 품평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니 남편은 어떻고 내 남편은 이렇다... 한마디로 여자들의 전성시대이다ㅡ 거침이 없다
남자는 대게 저 여자가 어떻고 이 여자 어떻다 어느 특정인을 놓고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 저 여자 괜찮은데 이정도의 표현방법 뿐이다 시시콜콜하게 여자 얘기를 부풀려서 하지 않는다 그것이 여자와 남자의 차이다 대놓고 姓을 묘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남자가 더 억제하고 진중하다는 뜻이다
<사진발체 기자협회 보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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