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투표 이야기

헤게모니&술푼세상 2010. 6. 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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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2일은 투표하는 날이다 나는 이른 아침 집근처의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저만치에서 펄럭거리는 투표 현수막 깃발이 나를 반기며 생각의 의미를 주고 있다  ㅡ풀뿌리 정치는당신의 한표에 좌우됩니다ㅡ 그렇다 투표는 민주주의 뿌리이자 꽃이다 민주주의 유대한 힘이다 우리의 신중하고 올바른 한표가 내삶을 변하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뀐다고 생각하니 나의 한표의 소중함이 무척 크게 보였다 며칠전 집으로 배달된 후보자들의 공고물<책자>들을 꼼꼼히 살펴 봤다는 생각에 어깨가 한결 가볍고 스무드하다 비록 천안함사건때문에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들이 사그라들고 빛을 잃은감이 없지 않지만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지역 후보자 누구를 찍을것인가? 이미 선택하고 결정하고 있었다 막상 투표장에 도착하니 1인8표제 투표는 생각보다 그리 번거롭고 까다롭지 않았다 솔직히 나는 지금 터놓고 말하지만 도지사를 바꾸고 광역의원을 바꾸고 그리고 정당을 바꾸 싶었다, 특히 교육감은 심사숙고를 거듭하였다 .교육감은 말그대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있는 교육의 대통령이라 말할 수 있기때문이다 교육의 거의 모든문제의 대한 결정권 <교원.인사권 초,중,고, 설립 지정권등등>은 막강한 권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지역에 나온 교육감 두 후보는 보수 색체가 강한 인사라 적지 않은 망설임이 있었다 이유는 나는 학생들 무상급식과 저소득층 교육비 전면지원을 바라는 학부모 심정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교육감 당선자가 내가 바라는 사교육의 줄이고 공교육의 활성화를 높인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날 나는 도지사 연두색, 군수 보라색,군의원 파란색 정당은 주황색으로 한표 한표를 던졌다 나머지 투표의 행방은 어디로 갔는지 말하고 싶지않다 결과를 보니 로또번호 3개가 맞는것처럼 내가 내가 지지한 세분이 당선되어 상당히 기분이 좋다 아! 투표란 이런 감정일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당선되어 백성의 민의를 살핀다니 첫사랑의 감정처럼 기대가 크다 특히 권토중래와 와신상담을 했던 ( 반주자.강정임선생) 아버지 그분의 군의원 진출과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다 그분의 성공은 그분의 노력과 뜻이 있으면 희망의 길이 보이는 것 처럼 그분의 가족의 힘이 큰 것 같다ㅡ겸허히 군정 현안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 정말로 애정이 많기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물을 놓고 볼때 현정권의 권력의 무소불위 오만함의 심판이 아니였나 싶다 북풍 한설 몰아치고 4대강 밀어부치고 세종시 수정을 강행할때 국민은 얼마나 피로함에 짜증을 느껴겠는가? 한나라당 선거전략위원장 정두언말처럼 선거의 패배를 깨끗히 인정한다 국민의 견제와 군형의 힘은 무섭다 젊은 이삼십대의 강한 포퓰리즘이 매섭다  맞는 얘기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이번 선거를 보면서 성공한 정치인은 앞만보고 달리면 되지만 실패한 정치인은 자꾸 뒤돌아 보는것 같다 그것은 인생처럼 아쉬움과 미련이 남기때문일 것이다 암튼 이번 선거는 국민이 투표로 말해주고 의미를 주고있다, 투표의 결과물을 보고. 정치인들은 다시한번 대오각성을 해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의 가슴 아픈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그것이 정치다..정치는 우리 생활에 깊숙히 파고 들어 일상이 되어 있다 여야 가릴것없이 권력의 만용에 도취된 자에게 명언스런 글귀를 전한다

왕은 배고 백성은 물이다 물은 곧 배를 띄우기도 하고 또 배를 뒤엎기도 한다ㅡ순자 ㅡ

아무리 권력자가 나팔을 불고 피리를 불어도 백성이 움직이지 않고 춤을추지 않는다면 그건은 불행이고 비극이다

작은 민초 한 사람의 가슴속 깊이 당부한 말을 정치인과 위정자는 늘 명심하며 새겨 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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