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이제 단념하고 무더지고 시들어져 사라질 줄 알았는데
뭔 그리 그리움이 많은지
왜 그리 애달픔에 `애`가 타는지
어찌 그리 아쉬움의 기억들이 많은지
살다보면 그사랑 잊혀지고 잊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들 하지만
불현듯 생각나는 당신의 온정주의적인 따뜻한 마음
아! 그 마음 그 사랑을 잊을 수 없어
깊은 내상처 쉽게 아물어지지 않습니다
당신의 말처럼
상처를 받으실까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부담이 됩니다
그래요
저도 지금 현실을 잘알고 있습니다
나로 인해, 당신을 무척 힘들게 한다는 것을
하지만 저 또한 제게 아픔과 고통이 뒤 따르고 있습니다
내가 늘상 하던 말입니다
당신을 처음 본 순간
아! 이런 감정 이런 느낌 이런 기쁨도
세상에 있다는 걸. 내마음 속에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러면 안되지 안된다는 것 보다
온통 당신의 궁금증과 애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신에 대해 알고 싶어했던 겁니다
이제 어찌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느 누구 말처럼!
정 주지 말라! 너무 쉽게 정주지 마라!
잘 알고 있습니다
착각과 칩착은 구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한 사실은 당신이 품절녀가 아니었다면
절대,이사랑 시작과 끝은 없었습니다
사랑의 꿈은 아예 꾸지도 안했을 겁니다
그것은 사랑의 스릴보다 사랑의 심플함이 더 커 보였기 때문입니다
미안합니다
이렇게 모질이 하게 살아서
봄이 가면 여름이 오듯이 당신은 나에게 나는 당신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으로 하나의 계절로 남고 싶습니다
그것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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