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밤에 겨울이야기를 그리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18. 1. 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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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내 눈을 바라보며..ㅡ

<술푼 놈>

 

 

밤새 내린 눈의 양 치고는 너무 작아 불만이다.남몰래 스며드는 밤도둑 손님처럼 비정상이다. 까만 밤을 하얗게 덮지 못할 거면서 깨작깨작

눈 내리는 심보는 뭘까,

 

 

차라리 그럴 바엔 밤은 밤답게 칠흑 같은 어둠으로 그냥 놔둬라. 듬성듬성 뿌려놓은 눈길 위에 발자국 남기며 영역을 표시할 멍청한 인간들은 없다.

 

 

백설이 아름답게 느끼는 순백한 인간들의 마음은

이미 떠난 지 오래다. 약삭빠른 인간의 동태눈만이 눈을 부릅뜨고 겨울눈을 보고 바라보고 있다.

 

 

기 나간 겨울철, 겨울밤에 #땅 날림 눈은 오지 마라. 짧은 여름밤에 내린 네 눈이 운치 있고 지극히 희망적이다.

 

 

ps

우리 지브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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