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3일 양일간 세종시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재래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나는 뭐가 그리도 바쁜지 행사내내 탱자탱자 코빼기 한번 내 비추지 않았다
집에서 몇백미터만 걸으면 바로 행사장인데 솔직히 가고싶은 마음이 없을 정도로 귀찮았다
하루종일 공장일에 치여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면 집안 이삿짐 정리를 해야하고 건물 곳곳 살펴가며 세심히 손을 봐야하는 수고스러움때문에 축제장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복숭아 전시장은 그렇다치고 세종참여연대에서 주관하는 금개구리 체험관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일절,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생각이 든다.
변덕스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에서 복숭아 행사장을 찾아주셨다고 한다..한편 조치원 중심도로의 전면통제와 비싼 복숭아 가격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불만과 원성이 많았다는 소문도 들린다.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복숭아 작황이 좋고 풍년이다. 조치원 복숭아 역사는 100년째이고 맛과 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아무리 그렇다고 최상의 상품이라 할지라도 복숭아 1개(과)에 5~6000원은 너무 비싼 상술이 아닌가? 복숭아 전통을 자랑한다면 손수 찾아온 고객을 위해서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접대를 해야 마땅하지 않았을까?
복숭아 재배는 전국적이고 세상지천에 널려져 있기때문이다. 그래도 2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성황리로 마쳤다고 하니 참 다행이고 기쁘다
제3회 조치원 복숭아 시식코너를 기대해 본다...?특히 행사장을 찾은 총리께서 시민들에게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한다.
고개는 숙일수록 좋은 것이다
_사진출처_
세종참여연대
세종언론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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