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 길을 물었다?
내 멋대로 가라고 한다
나는 다시 바람에게 구체적으로 말했다
바람이 가는길을 걷고 싶습니다ㅡ
바람은 빙그레 웃었다
그래요.
우리 부족하지만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따뜻한 손길을 가져봅시다
닉네임_
바람이 가는데로
형님을 만난 인연은 어연 2년쯤 된다. 처음에는 나의 성격탓으로 손쉽게 다가가지 못했지만 만남의 횟수를 자주 가지다보니 새록새록 정은 두터워갔고 이제는 서로 속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깊은 사이가 됐다.
형님을 통해서 새삼 느끼는 것은 쉽게 주는 정은 쉽게 사라지고 끝내 무용지물이 되는 반면 차근차근 서서히 타오르는 것이야 말로 불화산 같은 재목으로 남는다는 깨우침이다.
삼밭 속에 자란 쑥은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곱게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바람님은 좋은 분은 분명하다. 보기만 해도 저절로 웃음꽃이 피고 마음이 평온하고 평화로워진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면 바람형님께서 지극정성으로 심혈을 기울이는 전국(미담사랑)회원이 되리라. 수년째 독거노인들의 위한 봉사에 목숨을 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지금도 공부에 열독한다. 30년째 이어온 떡집의 고정관념을 확실히 깬 사람이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신세대 입맛에 맛게끔 식감과 모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부분은 높이 살만하다.
어제는 바람형님 생일이었다
떡케익으로 술한병을 비웠다
일일히 회원한테 떡선물이다
대낮 찜통 무더위가 확 날아가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새벽 1시까지 음주가무가 이어졌지만 오늘 하루가 피곤하고 힘든 것은 없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었으니......
☆첫번째 사진☆
(인상이 좋으신 바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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