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고 무식한 동생이..
어느 날 삼척(잘난 척, 아는 척. 있는 척)하는 형을 별안간, 여러 대의 빰을 때렸다
잘난 형은 아무 별대꾸도 못한 채 큰집으로 조르르 달려가 큰형한테 말을 한다
큰형! 이웃동네(지구촌) 얘들 한 테는. 정말 창피하고 쪽팔려 죽겠어
동생한테 무자비하게 맞았어
큰형이 좀 도와줘야겠어
그러자 머리 좋고 절대 손해를 안 보는 큰형께서는 머릿속에 (FTA)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큰형은 <조지 워싱턴>이라는 큰 배를 이끌고 들어와서 지금 피를 (?) 나눈 동생들 (한반도) 마을을 호령하고 있다
이게 < 경제대국 11위>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그래 이번 연평도 사건을 놓고 끝까지 교전이니 도발이라고 말하는 놈들은
도대체 어떤 사상과 이념을 갖고 있는지 뇌 구조를 분석하고 싶다
이건 분명 연평도 학살이고 만행이고 전쟁이지
무슨 단어에 신중을 가하고 무슨 놈의 안전교전수칙. 확전방지. 평화통일을 외치는가
천안함에 이어 또다시 꽃다운 어린 병사들이 억울한 죽음이 있었고 심지어 무고한 민간인 희생이 있었다
언제까지 저들의 무차별 선제공격에 노출되어있어야 한단 말인가
적 <북한>들은 언제 유엔헌장 2조 4항을 지키고 그들의 우방인 중국과 보고하고 상의하며 무력도발 하는가
이것은 엄연한 적들의 무차별적인 전쟁선포이다
왜 우리는 한미연합사의 명령을 기다리고 통수권자 판단을 기다리고 강대국논리를 살펴야 하는가
이것도 대한민국 국격이야
품격이라고 말할 텐가
전쟁이면 당장 보복과 응징으로 답을 해야지
무슨 국지전이고 전면전이니 하는 양비론적으로 유무득실을 따지는가
전쟁의 상처. 흔적. 상혼보다 더 불행하고 비극적인 것은 적들의 불의 앞에 타협하고 굴종하는 것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리는 게 낫지 않겠는가?
때문에 천인공노하고 극악무도한 놈들한테는 말의 부드러움도 없는 것이다
몽둥이를 마음껏 강하게 휘둘려야 한다
사람은 한번 죽지 두 번 죽지 않는다
사건이 날 때마다 우리는 말로써 몇 배 몇천 배 보복을 다짐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난 적이 한두 번 아니다
저들이 얼마만큼 남한을 만만하게 봤으면 그것도 반응을 살펴가면서 반복적인 만행과 학살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오만방자하게 말이다
사실 방어적인 입장에 있는 우리 군인들의 희생이 너무 크고 안타깝다
어떤 부모들이 쌍수를 들어 내 자식을 군대 보내겠는가
젊은이들도 좋아서 군대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가는 것이다
분단의 아픔 국민의 4대 의무를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눈에 넣어도 아프질 않을 내 아들이 군대 가서 허망히 망자가 되는 상상을 어느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부모의 도려내는 가슴 아픈 심정을 어느 누가 알 수 있을까?
하나님과 부처님은 아실까?
조국이란 것이 알까 아무도 모른다
제기랄
강한 국가. 강한 정부. 강한 군대. 강한 지도자. 들은 다 쥐구멍 속으로 쳐 들어가 숨어 있는가
국가여
숨지 말고 밖으로 나와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라
또다시 유사한 연평도 해전이 발생한다면 전면전을 불사하고 죽기 살기로 전쟁하라
전쟁은 이기면 되는 것이다
적들 앞에 평화공존을 부르짖는 것은 환상이고 환멸이다
이 와중에 보수 진보들은 떠 들어댈 텐가
잠시 죽어 있어라
고매한 사상과 이념은 엿 바꿔 먹어라
군 미필자들이여! 대한민국이여
부디 우리 국민의 가슴에 총부리를 먼저 겨눈 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체하지 말기를 바란다
저 <북한군>들은 동족이 아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그리고 아쉬움 (0) | 2010.11.30 |
---|---|
절반입니다? 오늘은 행복합니다 (0) | 2010.11.29 |
책은 나의 men tor 였다 (0) | 2010.11.20 |
헤게모니 넋두리.. (0) | 2010.11.13 |
글로벌시대에 최고의 정상만을 위하여! 유머 한토막 (0) | 2010.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