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절반」? 나는 30여 년 동안 세종합창단에 몸 담았다. 노래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악보만큼은 볼 줄 알았다. 옆지기를 합창단에서 만났을 정도로 합창과 음악은 내 인생의 "파노라마"?개봉극장이다. 끝을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합창활동은 잠시 스타트를 멈추고 있지만 언젠가, 내 마음아~아...?황금빛 날개에~~ 에로...?...반드시 아름답고 정다운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이런 연유와 이유 때문에 집 근처에서 공연하는 비주얼 음악극(달의 노래)을 관람하고 싶었다. 곧바로 카톡 단체방에 댓글을 남기며, 꼭 시간 맞쳐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찾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유감스럽게도 코로나19(백신) 후유증은 모처럼 즐기고 싶은 음악극에 발목을 잡아 당긴다. 왼쪽 팔다리에 심한 저림현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