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코로나19ㅡ 다중이용시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3.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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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을 받아 집단적 체면에 걸리셨나요? 아니면, 하늘의 축복받아 당신 영혼에 은총을 받으셨나요? 내 조국은 곳곳에 역병이 창궐하여 우리 국민들은 하루하루, 생불여사 생사가판에 빠져 절망하고 신음하고 있어요.

정부는 고약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노심초사 예방하고 검역하고 집중 치료하고 있는데, 당신들은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다중이용시설을 활짝 열어놓고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으니, 기가차고 코가 막힐 지경입니다. 극히 일부의 교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교회의 약 60프로가 예배당에서 성령충만을 외치며 통성기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단언컨데, 종교의 자유와 탄압을 말하기 앞서 국민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요?

말해 보세요.....!

집단적 종교시설인 예배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발병하니, 그로인한 국가의 막대한 재정손실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시중에 우스갯소리로 절간은 코로나가 자연적으로 치유된답니다. 주지스님들께서 흰고무신(백신)을 신고, "아제아제바라아제 모지사하바" 반야심경을 조용히 읊조리며 법당을 지켜요. 요즘은 은은하게 퍼지는 목탁소리가 "심쿵" 청아하게 느껴져요.

교회 목회자분께서 정부의 보건방침을 따르며 협조하는 마음으로 당분간 유튜브동영상으로 주일예배를 보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가 아닐까요? 지금은 자중하고 자제하는 모습이 참된 얼굴이고 일말의 양심입니다.

하나님에 사업을 해야지요.
헌금장사는 안될 말입니다.


아멘~~~~

ps 
술푼세상/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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