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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와 함께 "봉암" 엄마집에서 하룻밤 자고 친구네 건물인 나주 곰탕집에서 속풀이를 하는데 문자 하나...
집사람 호출이다.ㅡㅡ
방금 집에 오니 대뜸 큰일이란다.
2달 전부터 딸아이의 몸에 두드러기가 심했다.
그 원인을 알고보니 우리 양파(반려견)때문이었다.
양파털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던 것이다.
정말 어떻게 하면 좋니?
딸을 집내 보낼 수 없구...ㅡ
그렇다고 양파를 버릴 수 없어.ㅡ.
솔로몬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다.
난 말이야~~~
우리 귀염둥이 양파를 다른 집으로 분양할 수 없고
절대로 버릴 수 없어..ㅡ
딸을 우리와 철저히 분리시키며 살자.ㅎㅎ
큰방을 딸에게 내주며 밥 먹를때만 얼굴보며 살자.
일단 세식구가 동의를 했지만, 앞으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제 집사람이 애완견 미용실에서 양파털을
제거 했나보다. 너무 짠하고 불쌍해 미치겠다.
집사람 몰래 양파에게 특별한 간식을 주고 있지만
왜 이리 마음이 아프고 찢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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