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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백/ 술판 놈
내 가슴에 이는
그리운 얼굴 하나
봄비 내리는 하늘 위에
그리고 그리다 또 그려보지만
비딱하게 내리쳐 대는 빗줄기에
끝내 설계조차 못하고 색칠 한번 못하고
이내 고개를 떨구며 허우적거리는 한숨소리
찌들어버린 세월 탓인가
지은 죄가 많아 그런 건가
당신처럼 예쁜 코와 눈과 입술에
다시 총 맞아 새 생명 얻고 싶은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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