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나이도 있고 건강에 유념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좋든 나쁘든 내가 먹고 싶은 것은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고열량이 많은 라면과 빵 그리고 통닭과 돼지족발이 눈앞에 아른 거리면 앞뒤 안 가리고 먹어치우는 습성 때문에 당뇨의 고위험군에 처해 있다. 이럴수록 꾸준한 식단관리와 쉼 없는 걷기 운동 정도는 기본적으로 실행해야 하는데, 아예 의지는 없고 끈기도 없는 것 같다. 오랫동안 서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게 더 많고 앉으면 벌러덩 눕고 싶으니, 나는 정말 오래 살기는 글러먹었다. 더군다나 지상파와 종편방송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인병에 대해 지나친 불안과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니 나도 모르게 신경이 곤두설 때가 많다.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게 되어 있다. 생로병사의 장수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