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물안개 팝송

[스크랩]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박강수

헤게모니&술푼세상 2013. 7. 16. 23:40
반응형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박강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진한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움이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오

맑은 하늘과 맑은 태양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전에

꽃은지고 시간은 저 만큼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오

맑은 하늘과 맑은 태양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전에

꽃은지고 시간은 저 만큼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청아한 목소리를 선보이는 포크싱어 박강수(1973년생).

전북 남원 출신으로 2002년 1집 "부족한 사랑"으로 데뷔한 그녀는 실제 시집과 포토에세이를 발표한 경력을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랍니다.

 

포크뮤지션이라는 분류에 걸맞게 요즘의 가요 분위기와 달리 이곡에서는70년대나 80년대 초반의 포크송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마치 박인희, 채은옥, 박은옥등의 분위기를 뿜어냅니다. 

 

다소 거친 터치의 기타 연주, 내지르듯 하면서도 조용한 보컬은 듣는이로 하여금 애잔한 향수에 젖어들도록 하는데, 어쩌면 답답한 현실을 떨쳐 내려는 몸짓으로도 느껴집니다.

 

 

 

 

 

출처 : 물안개가 펼치는 아름다운 세상
글쓴이 : 五松/물안개 원글보기
메모 : 처음 들어보는 노래인데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일찍 잠들을 수가 있겠습니다 물안개 형님 좋은노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ㅡ헤게모니ㅡ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