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부강면에(한화공장 옆)
"오티움 웨딩컨벤션"
이게 생겼다니....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웅장하다. 뷔페로 차려진 음식들도 정갈하고 먹을만하다.
한 끼에 36.000원이라고 해서 5만 원을 더 추가하여 봉투에 넣었다.ㅋㅋ
나 혼자 오길 천만다행이지^^
잠시 샛길로 갔다가 다시 오자. 언젠가 집사람과 함께 서울 모 호텔을 간 적이 있는데 1인당 밥값이 11만 원~ (허걱). 우리 딴에 먼 인척(?) 자녀 결혼이라 20만 원이면 되겠지^^
생각하며 축의금을 준비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상현 엄마..~~
10만 원 부모한테 더 찔려줘ㅡㅎㅎ
술푼 놈 말이 길어진다.
오늘 아침 7시에 나가 공장일을 하는데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 청첩장 하나 ㅎㅎ
어짜스카~
오늘 안정국 친구의 딸내미 결혼식이 아닌가?
도대체 정신을 어따놓고 모질게 살아가는가!
헐레벌떡 11시쯤 일을 끝내고 후배 차를 빌려 타고 부강으로 향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중에
참 어렵고 힘든 게 축의금 봉투야!!
이 사람은 얼마 해야 해/
저 사람은 어떻게 하지/
공무원이면 만고강산 정해진 액수가 있잖아! 그들은 친적과 인척이면 옆으로 주든 몰래 주든 뒤로 주든 알 게 뭐야!
그나마 우리가 세종에서 산다는 것에 만족하자.
워커힐 호텔 웨딩홀이면 머리에 지진 난다야!!
1급 호텔에서 축하잔치를 할 정도면 화환이나
축의금은 사절해야 하질 않나?
나 같으면 그리 하고도 말겠다!
형님 말씀은 항상 지당하시고 옳습니다.
후배의 진심 어린 말에 살짝 기분이 좋아, 이봐! 동생 나 죽으면 문상 오지 마라. 내게 조의금 낼 돈 있으면 4인 가족끼리 모여 통닭이나 뜯으며 엉아 명복만 빌어줘. 어차피 장기기증과 신체기증 때문에 1일 장례이며, 영정사진도 없어....
알겠나?
그냥 웃고 마는 후배를 보면서 우 야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다가라...
요즘은 갑자기 뒤로 넘어져 이승 떠나 저승 가는
사람들이 많아.ㅠㅠ
한 번도 종합검진을 안 받아봤다는 후배에게 우리 딸이 근무하는 병원을 추천해 주고 친구의 자녀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
지금은 2시간 동안 건물 청소를 말끔히 하고 티브이(TV)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렇게 저렇게 오늘 하루가 지나간다...
쐐주 당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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