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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비상계엄의 주동자와 가담자가 영어의 몸으로 헌법재판소의 3-4차 변론기일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며 한편 인간적으로 짠하고 한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하는 말이 있는데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
세상 일에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말라.
한방에 골로 가는 수가 종종 있다.
게다가 몇 개월 전에 계엄설이 퍼질 때 "아무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앞세우며 나는 윤석열 정부에게 심심찮게 잔소리와 지적질을 했다.
기분 내 끼는 대로 경거망동한 짓은 꿈도 꾸지 마라?
끝내 윤통의 계엄설은 사실로 판명되었고 결국 윤 정권의 불법계엄은 나라의 근간을 흔들었고 마침내 국헌문란 <내란수괴> 혐으로 헌재의 탄핵소추의 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인용이냐
#기각이냐
김용현은 비록 죄를 졌지만 의리와 기백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보다 몇십 배 낫다
결연히 계엄에 앞장섰는데 실패한 계엄의 책임이 눈앞에 닥치니 똥별들의 비겁한 변명과 행동들이 너무 역겹다.
국정운영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1달 하고 20여 일만 참았으면 현재의 윤통은 서울 구치소가 아니라 우리의 우방(큰집)인, 미국의 트럼프 취임식에서 와인잔을 들고 대한민국의 국익에 앞장섰을 것이다.
<옆지기생각>
내가 2년 반을 더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이처럼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말이 어디 있나!
법률과 법치의 기술자인 "헌재" 재판관이 판단하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윤석열의 대통령직 복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아무리 거대야당 (민주당)의 입법독주(탄핵남발&행정마비)가 있었어도 끝까지 견디고 이겨내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군통수권 <국가원수> 자의 혜안과 지혜를 가졌어야 했다.
정치는 절체절명 속에 이전투구를 발휘하고 반드시 정신승리를 해야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지 않겠는가?
지난, 한 해는 민주당의 입법(탄핵) 독재 때문에 진보세력들이 야심 차게 움켜쥐었던 촛불과 시위집회의 기능과 역량은 다수의 국민들의 눈앞에 동력을 잃고 점점 무기력해져, 광화문 광장은 을씨년스럽게 흘러가고 있었는데, 그것도 겨울의 초입에 윤통께서 <역전극> 비상계엄 선포를 했다는 것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만 두 가지 심각한 걱정과 골치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어쩔 수 없는 12/3 사태(결정타)를 터트렸지 않나 싶다.
여당의 불법선거의 키를 잡고 있는 명태균 씨의 핵탄두 발언과 불법계엄을 작당모의했던 잔당들 중에 비밀과 함구는커녕 배신과 발설은 불가피했고 절대 막지 못하는 다급한 상황이 오지 않았을까?
아무리 그렇다 쳐도, 백번 양보한다 해도, 어떻게 군부독재정권들이 자행했던 비상계엄을 동전 앞뒤면을 던지듯이, 오욕의 흑역사를 만들었는지 분노와 증오가 기사질 않는다.
#이장폐천
#일수차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라.
권세를 배경으로 기만적인 수법을 써서 대중의 이목을 가릴 수 없고 뭇사람을 속 보일 수 없다는 고사성어다.
이상한 노릇이다.
어느 시대에도 악인은 자기의 비열한 행위를 애국심이나 종교나 도덕 때문에 했다고 하는 가면을 씌우려고 애쓴다.
-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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