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즘은 가족들 밖에 없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5. 1.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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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덩이 중에 불알 달린 놈은 나와 막내뿐이다.

밖이 시끄럽다.

시끄럽다 밖이.

세상은 요지경이다.

    요지경의 세상이다.


남한 땅의 꼬락서니를 보면 저절로 (C8ㅅㄲ) 욕이 터져 나오지만, 이 또한 개새끼(🐕‍🦺) 울음처럼, 또 지나갈 것이다.

그것은 모든 상황이 영원하지 않으며 변화와 흐름이 세상과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어떻든 간에 이제 우리 나이는 노인의 문턱으로 접어들고 있다.

건강 챙기며 무탈하게 지내다가 어느 날에 저승사자가 부르면 지옥행 열차를 타는 거다.  

어느 때보다 형제우애를 소중히 간직하며, 항상 먹고 싶은 것은 제때 먹고, 가고 싶은 곳은 바로 찾아가는 행동을 보여주자.

그동안 우리는 고생을 머리에 이고 살았으니 이제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꼭 이루는 삶을 살자는 거야?

모처럼 만난 우리 막내하고 새끼손가락에 다짐과 약속을 걸고 내 집 주변의 먹자골목을 접수했다.


닭의 특유한 잡냄새가 없어 좋다.

금요일 밤에 막내와 당구게임도 하고 또다시 감성포차를 찾아 술잔에 기대며 진지한 인생모드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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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에 아들집에서 간단히 딸아이의 생일파티를 했다.

음식과 후식을 마련해 준 아들 녀석은 싸가지가 있다.

요리사 답게 LA갈비 맛에 반하다.
금딸기다^^

아빠!

1월 마지막 주에 가족여행 계획을 잡으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4월 초, 첫째 주에 예약을 했어?

베트남을 몇 번 다녀온 딸애는 요즘 핫한 도시가 나트랑이라며 카톡으로 우리(7명)들이 (7박 8일 동안) 머무는 호텔 사진을 보내준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동기부여를 말한다면 가족의 사랑이 참으로 애틋하기 때문이다.

아빠는 너희들의 따스함, 포옹, 보살핌, 애정, 이것들을 한시도 잊지 않을 것이다.  

아들과 딸아!!

우리 가족은 똘똘 뭉쳐 골 때리게 문밖을 잘 지키자.

#야무지게

#보란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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