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23/ 7월 마지막 날에~~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8. 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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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날까지도 맘 편히, 속 편하게 지나가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해 금액청구서를 내미는 거래처를 보면서 다시 한번 사업주에 양심과 위선을 보게 된다.


성질 죽이며 조용하게 가만히 있으니까, 땅바닥에 가마니로 취급하는지, 사업의 상도덕과 상거래가 야비하고 치사하다.


이 꼴 저 꼴 보지 않으려면 어서 빨리 공장문을 닫고 훨훨 나르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갈수록 맨홀소켓제품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것도 모자라, 무리한 요구를 하며 허구한 날 산통을 깨트리고 염장을 지른다.


지금까지 여기저기 거래처 공장에 똑같은 규격과 모양으로 아무 탈없이 제품들을 출고했는데, 이제는 천차만별인 '파이프에 사이즈가 맞도록 맨홀소켓을 만들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

절대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는 명령이다^^!!


딱 한 군데 거래처에서 까다롭게 구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유 불문하고 금형제품은 "1~2mm-사이즈" 간격과 차이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맨홀소켓을 다루는 현장기술자의 금손이 필요하다.


장인 <목수>이 연장 탓을 하는 거 봤나?


찜통더위 때문인지, 조금만 일에도 날카롭게 대적하고 괜한 짜증으로 나에게 대적하지 마라.

선한 (술푼세상)사람에게^^ 왜 호구처럼 대하고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


너도 나도 "중이 절 싫으면" 떠는 것이다.


거래처 업주 때문에 밥맛이 떨어져 선배와 후배랑 함께 술맛을 다졌다.


좋은 사람과 함께 술로 "화남"을 달래니, 약간 마음이 안정되고  "내일은 내일이다"라며 7월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뜨겁고 무덥고 푹푹 찌는 여름도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8월은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 신상이 무탈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대전에 사는  여동생이 보고 싶다>
< 마주 보고 두부김치를  먹었지?>


지친다,

삶이라는 사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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