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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 싶다
사랑했던 그미
어디에서 살까?
난 죽어가는데
무정한 세월아
야속한 인생아
세종 폭염경보
덥다 더워 34°c
여기가 어디냐
♬그 사람 무정한 사람--김정호
https://youtu.be/iDAT4 iOH7 Lc
여름휴가의 시즌은 시작되었는데 나는 아직까지 휴가지를 정하지 못하여 엄두가 안 난다.
내 주변에 공장들은 전부 문 닫고 바닷가와 계곡으로 심지어 비행기 타고 국내외여행 중이다.
그들이 마냥 부럽기도 하지만 폭염에 찌든 여름날씨에 쉽게 밖으로 나가는 게 망설여지고 두렵다.
개인휴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더위가 사그라지는 8월 하순 경쯤에 1박 2일로 대전에 사는 동생 좀 만나고 8월 마지막 주 금요일 1박 2일로 내 고향 장흥을 다녀와야겠다.
솔직히 요즘은 폭우와 폭염 때문에 공장일을 거의 하지 못하고 방콕과 홍콩의 나래를 펼치는데, 내가 남들처럼 일주일 휴가는 낯짝 두꺼운 행실이다.^^
오늘도 오전에 "내 공장은 안녕하신가" 잠깐 여기저기 살피고 곧장 집으로 와서 양파와 함께 거실과 마당을 휩쓸고 다녔다.
나에게 이열치열이라는 게 없기에 시간이 잘 가고 있는지 날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를 정도로 "집안놀이"가 흥미롭고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휴가를 다녀온 지인께서 비싸고 품귀현상을 보인 오징어 20마리를 선물로 주고, 아들은 복숭아 한 상자를 사서 주는데 왜 이리 싱싱하고 단맛이 뛰어날까?
오징어는 10개는 반건조해서 장모님의 군것질용으로 드리고 복숭아는 '세븐'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어야겠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졸도할 뻔^^
세종시에 대표적인 과일로 부르는 조치원복숭아가 작년에는 작황이 좋지 않아 형편없었는데 올해는 꿀물보다도 달고 최상품이다.
이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조치원복숭아축제를 하는데 세종시민들께서 당당히 얼굴을 들고 외부 손님을 맞이할 것 같다.
바가지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복숭아 한 상자에 동일가격 20. 000원으로 책정했다.
복숭아 한 상자에 몇 개가 담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상자(궤짝)로 파는 비싼 복숭아를 기대 안 하는 게 좋을 성싶다.
이 정도면 (복숭아) 최소 5~7만 원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이여!
세종 <조치원> 전통시장 파치맥 야시장을 찾아주세요.^^
파치맥이란, 파채가 곁들인 통닭과 소주와 맥주입니다.
여러 가지 먹거리가 준비됩니다.
지금 또 내 몸이 근질근질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소맥에 통닭을 먹어야겠다.
숙아!
나올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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