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시 기관장<내빈 소개>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5. 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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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주최한 모든 행사에 있어 기관장 중에 누가 누가 먼저 마이크를 잡고 축사를 해야 하나요?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엿장수 맘대로 하는 거지 뭐^^

무슨 헛소리예요.
그것은 아니지요.

그렇다면 세종시정을 책임지는 최민호 세종시장께서 첫 번째로 하는 거고 두 번째는 박란희 부시의장이 세 번째는 입법기관의 강준현과 홍성국 국회의원 순위로 해야만 그게 정상이란 말이냐?
.....ㅡㅡ......

그러면 백년대계 최교진 교육감은 의전서열에서 열외예요?

허세와 허풍으로 몸에 밴 정치인이 아니잖아!
........ㅡㅡ....

교육감께서는 행사의 종류와 질에 따라 제일 먼저 궐리티가 높은 축사를 할 것이야?

< 나랑 후배와 술자리에서>


http://www.e-sej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83

【단독】읍.면.동 체육대회의전서열 매긴 세종시 공문, '체육회장인사는 맨 마지막'...문화 체육

세종 체육 문화계가 최근 최민호 세종시정(市政)의 생활체육관련 공문때문에 세종시 문화체육계가 \'부글 부글\'하고 있다.21일 세종시 및 세종체육회 들에 의하면 세종시는 최근 읍.면.동에서

www.e-sejong.co.kr

출처/ (이세종경제ㅡ권오주 기자)

이 기사를 읽고 문득 예전에 내가 쓴 글 중에 우체국 국장의 비애가 기억된다.

요지는 어느 날에 기관장 <술부심> 모임이 있었어. 그 자리 상석 중심에는 국회의원이 있었고  양옆에는/시장/ 부장검사/시의장/ 경찰서장/시의원들이 공식으로 참석했어. 그런데 뜬금없이 초대받지 못한 우체국장이 온 거야. 어쩌겠어? 길고 날뛰는 그들은 우체국장을 보며 대충 겉치레 인사를 하고 모서리 끝자리에 앉으라고 했어. 그러나 그 자들은 끼리끼리 '내 가족을 챙기기'처럼 우체국장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술 한잔을 따라 주지 않는 거야. 그래서 배달의 민족의 수장께서 머리를 쥐여 뜯으며 개 XX들이라고, 탄식하며 홀짝홀짝 혼술 <자작>을 했대. 그러면서 (시벌) "지역유지" 기준이 뭐야?^^

(이미지 사진)

최민호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홍성국 국회의원
박난희 시부의장

기사 내용을 읽고 나는 사자성어로 내빈 소개를 해라.

여기에  귀하고 존경하신 <최강홍박>이 오셨습니다.

최민호
강준현
홍성국
박난희

👏👏👏👏

체육계 행사라면 오영철 체육회장을 먼저 소개와 축사를 하고 세종시 기관장들은 순서 없이 호명하면 어디 덧나냐?

아직도 관료사회를 보면 권위주의와 형식주의에 벗어나지 못하고 융숭한 대접받기를 원하는가 보다.

시간을 쪼개며 빛나는 행사참석을 하는 기관장들의 수고와 노고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권위와 명성보다 겸손과 미덕을 잊지 말아 달라!


도덕적으로 깨끗한 기관장들은 우리 시민들이 먼저 인정하고 보장해주고 있다는 걸 명심해 주면 좋겠다.  


오랫동안 세종혼성합창단에 몸 담았던 나는 언젠가 조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합창공연을 하는데, 진행자가 내빈소개를 무려 15여분을 넘게 하여, 다리가 후들거렸고 심히 불쾌하고 기분이 상했다.  

고위 기관장들도 모자라, 은행-축협-신협-농협장들을 일일이 소개하였고 심지어 마을 시인회장과 조기회 축구팀까지 일일이 호명하며 장황하게 인사말을 시켰다.

나는 합창이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합창단 실무진에게 심하게 질타했다.

의전서열과 내빈순서에 신경쓰거나 굽신거리지 말고 합창공연에 힘을 쏟자.  

그토록 기관장의 소개가 중요하면 무대 뒷면에 스크린 설치하고, 화면으로 이름을 공개하면, 그들이 자리에 일어나 인사하는 번거로움이 없지 않겠는가?  

우리 세종시민이 초대시장 유한식을 모르냐?

진정 귀하고 소중하고, 진짜 주인공인 <손님> 관객들이 따분하고 지루함을 헤아린다면 지역기관장들에게 마이크를 주지 마라.

투표로 먹고사는 그들은 일장연설은 한없이 부족하다.

작년에 세종-백수문학 100주년 축하행사에 참석했는데 우리 세종 최민호 시장께서 장장 30여분 동안 축하연설을 한다.

너무 지겹고 힘들어서 잠시 자리를 이탈하고 찬바람으로 열을 식었다.^^


묻고 싶은데, 세종시 기관장들은 의전서열과 소개순서에 있어, 스토킹처럼 집착하면 어깨가 으슥하고 몸이 우쭐하십니까?

이렇게 따지면 세종시 오영철 체육회장은 시의장급이다.

세종시장의 할아버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거다.   

이참에 세종시는 의전과 내빈소개를 없애라.
관객들께서 일부러 그들을 찾아가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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