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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미친 차량을 지적하기 전에 요즘 도로를 달리다 보면 제정신이 아닌 한심한 트럭운전자들이 많다.
두 차선을 걸치고 졸음운전하는 대형차들이 볼 때면 공포스럽고 식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
화면/MBN
적재함에 짐을 실은 트럭들은 /길이/폭/높이/중량을 초과하면 안전기준위반으로 단속 대상이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승용차보다 트럭을 장난감처럼 다루는 사람들이 물건을 이따구로 싣고 도로를 무법천지로 만든다는 것은 개념 없는 몰상식한 행위다.
트럭에 실은 짐이 적재함의 폭과 길이가 넘어서면 도로관리청과 관할 경찰서에서 운행허가증을 받아야 하며 앞뒤로 유도하는 차량이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과 짐작이지만 이처럼 엄청난 짐을 싣고 달리는 운전수는 운수업에 종사하는 대표트럭이 아니다.
사업처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종업원이거나 사측 사장일 개연성이 농후하다.
화물업체에서 이와 같이 짐을 싣고 운행해야 할 하등에 이유가 없고 표준중량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80~90년 대에는 화물차 사업주와 회사차 운전수는 2.5톤 트럭에 7~8톤을 짐을 실었고, 5톤 트럭에 12~15톤을 짐을 쌓고, 목숨 거는 운행을 밥먹듯이 했다.
나는 전국도로에서 내 인생의 절반을 보냈기에 도로의 애환을 떠올리면 "아직도 살아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죽을 고비가 한두 번이 아니었듯, 어느 날에 2.5톤 트럭에 어묵제품을 5톤가량 싣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천안- 안성 경계 근처에서 앞바퀴 한 개와 뒷바퀴 한 개가 동시에 터져 죽음에 문턱까지 갔었다.
그 몇 초 동안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엑셀에 발을 떼고 급히 기어변속을 저속으로 변경하고 운전대를 꽉 잡고 갓길 방지턱과 방음벽을 부딪치며 400여 미터를 미끄러지니 차가 꾸역꾸역 멈춰 섰다.
현장에 출동한 레커차 기사와 순찰차 경찰분께서 나에게 했던 말이 있었는데 이 정도면 트럭이 넘어지고 대형사고로 이어지는데 "신기하고 대단하다"며 엄지 척을 치켜세워주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사는 것이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걸 차분하고 모범적인 운전의 실력을 쌓으면서 터득했다.
"안전운전을 한다는 것은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는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트럭을 모는 사람들은 꼭 정량과 중량이 어긋나지 않을 것이며, 절대로 불법과 탈법의 운행은 하지 말자.
"설마가 사랍 잡는다"는 속담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대형차는 승용차를 필히 보호하고 승용차는 대형차의 고충을 이해하는 따뜻한 교통문화를 가꾸어 가보자.
거래처에서 파렛트의 진기명기를 넋 놓고 쳐다봤다.
이건 덮개를 무용지물로 여기니 위험천만한 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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