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직까지는 조치원에 알찬 번화가를 꼽는다면 역세권이 근접한 침산동이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이곳은 먹거리만큼은 없는 것은 다 빼고 있는 것은 다 있다. 우리 집의 주변에는 핫플레이스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먹는 즐거움은 두배로 행복하다. 오늘은 우리 남매가 다달이 모여 뜻깊은 모임을 나누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매형과 누나와 동생과 나랑, 넷이서 동네를 찾아다니며 먹는 즐거움에 집중했는데, 큰형의 형수님이 합류하다 보니 이제는 맛집투어를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모두가 함께 정든 고향땅을 밟고 환상의 섬 제주도를 찾아가며 유익하고 보람된 인생극장을 만들어가자고 의기투합을 했다. 어디를 가도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즐거움이다. 여기에 모인 우리들은 제법 나이가 있다 보니 뜯기 좋은 야들야들한 국물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