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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들었던 "감동의 예화"한 편을 직시해 본다.
우리들에게 뚜렷이 명시되어 다가오기 때문이다.
오늘은 가까스로 2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조금 전에 저녁 한 끼를 먹고 지금은 TV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 황금주말인데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게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죽어가는 식물<난초>을 살렸다. 정말로 속이 다 시원하고 뿌듯하다.
어느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
칡넝쿨을 거두려고 붙들었는데 그것이 하필 그늘에서 자고 있던 호랑이 꼬리였다.
잠자는 호랑이를 건드린 나무꾼은 깜짝 놀라 나무 위로 올라탔다.
화가 난 호랑이는 나무를 마구 흔들었다.
나무꾼은 놀라서 그만 손을 놓아 나무에서 추락했는데 떨어진 곳이 하필 호랑이 등이었다.
이번에는 호랑이가 놀라 몸을 흔들었고 나무꾼은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호랑이는 나무꾼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나무꾼은 살기 위해서 사력을 다해 호랑이 등을
더 꽉 껴안고 있었다.
그런데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에 밭에서 일하다가 이 광경을 보고는 불평불만이다.
나는 평생 땀 흘려 일하면서 사는데 어떤 놈은 팔자가 좋아서 빈둥빈둥 놀면서 호랑이 등만 타고 다니는가?
농부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호랑이 등을 붙들고 있는 나무꾼을 부러워했던 것이다.
때로 남들을 보면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뜨거운 뙤약볕에서 일을 하고 남들은 호랑이 등을 타고 신선놀음을 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사람 사는 것이 거의 비슷합니다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똑같은 외로움 속에서 몸부림를 칩니다.
남과 비교하면 다 내 것이 작아 보인답니다.
나에게만 아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들어가 보면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습니다.
비교해서 불행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실생활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희극처럼 살아도 짧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의 삶에 있어 찰리 채플린의 명언을 곱씹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다"
#내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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