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필리핀 보라카이 사진첩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6. 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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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여행은 불가능해서 갑자기 보라카이 해변으로 달려간 우리 가족들은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나름에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매우 유감스러운 점은 행선지가 미국령"괌"이었다면 아들도 함께 동행했고, 완벽한 가족여행이 되었을 텐데 그놈의 타코음식 장사가 뭐라고, 아들은 자진해서 집지킴이를 자처했다. ^^  

딸아이는 오빠가 불참하는 게 안타깝고 안쓰러운지 필리핀 모든 여행비를 혼자 감당했다.

모아둔 여행비가 기천만원이 있으니, 내년에는 반드시 직계가족은 한 사람도 빠지지 않는다.

이제 우리 식구가 1명 더 늘어난다며 딸애는 임신 5개월의 불쑥한 배를 쓰담쓰담하는 여유를 부린다.

특히 먹고 마시고 즐기는 명소와 음식값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는 가이드비용과 현지 안내원의 팁까지 아낌없이 지불했다.

물론 우리 부부도 일부분, 부담을 했지만 보라카이 물가는 우리나라 물가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크듯, 쾌 많은 돈을 지불했다.

보라카이에서 유명하고 소문난 맛집에서 통닭 한 마리가 필리핀 돈으로 1000 페소다.

1000 페소는 대한민국 한화로 따지면 약 23.000원이다.

돈 쓸려고 작정한 여행인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있겠는가?

칵테일과 맥주 한 캔 가격은 보통 3 000~5.000원 선이다.

숙소에서  화이트비치 해변까지 20미터

우리 손자 필리핀 음식을 가리지 않고 싹쓸이

황홀한 바닷가^^

개인이 운영하는 섬~~~
수십 년 전에 우리 돈으로 4.000만 원에 섬을 샀는데 지금 시가는 4~5백 억 원.  

내가 살 걸 그랬어^^

먹자골목

간판이 경복궁인가?
한국사람이 식당 운영

술은 하루에 소주 1병 먁주 1병

유일한 채널
전파를 타는 TV  
YTN 뉴스
눈물 날 뻔했음

사회와 정치에 관심 많은 사람인데^^ 물론 휴대폰 유심침을 갈고 포털사이트로 한국 소식을 들었지만 TV와 비교할 수 없지 않은가?

근데 왜 세계적인 방송 KBS는 먹통인가?
한물가지 않는 지구촌 방송인데~~(웃음)

너무 맛있는 망고 가게--- 에어컨 빵빵
가게에서 먹으면 10% 금액 더 지급
2번째 방문......

햄버거 맛있음~ 단 너무 짜다는 것

손자가 빵으로 햄버거 만들었다고
의기양양 만만세^^

BBQ 꼭 가보야 할 맛집~~

꼭 먹어야 할 세 가지 요리
닭/ 돼지훈제/ 양파링/
약 8만 원 지급

제일 재미났음

먹어도 너무 먹어대는 손자^^

딸아이는 거의 먹지 않음
깨작깨작 ㅠㅠ

사위와 칵테일과 맥주

필리핀 피자
한국 피자보다 더 맛있음

라이브 카페

실컷 즐김 하일라이트

우리 집의 김여사 수영 실력을 보고 놀라 자빠짐.
마누라 왈~이래 봐도 수영장 다닌 지가 8년 째야?

가장 어린애는 우리 손자( 32개월)가 유일하다.
한국 패키지여행객들에게 귀염둥이로 통했다.

우리 사위와 집사람은 손자를 안고 업고 뛰고.... 고생 참 많았다. 보라카이는 어린애는 데리고 여행한다는 것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모래와 계단이 많아 유모차가 무용지물이다. 또한 열악한 도로 사정과 모기와 벌레가 풍년이다. 패키지여행 덕분에 캐리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이 현지 짐꾼들이 다 해결해 준다.

자유(나홀로)여행은 극구 반대한다.

보라카이 섬에서 칼리보공항으로 가는 길.
<2시간 10분 소요>

면세점에서 약 50만 원 씀^^
망고과자/마사지 오일/담배/ 술/ 선물

손자가 아프지 않아서 좋았고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다. 한국여행객이 70% 차지하기 때문인지 모든 음식이 한국인 입맛으로 돌려놓았다.

칼리보공항

인천상공

기내에서 맥주맛이 최고다.^^

인천공항 착륙
스무드하게 멈춤

우리 부부는 청주 인천 공항버스 이용...
주차장에 차를 파킹해 놓고..
딸의 식구들만 자가용으로 인천공항으로~~

역시 라면은 한국 컵라면^^

필리핀 정부에서 보라카이 해변을 살리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집사람과 사위와 딸이 6년 전에 보라카이를 방문했을 때, 해변이 지저분하고 술과 담배와 고성방가로 찌들었는데 바닷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고 감탄연발이다.  

해변가에서 술 담배는 물론 음료수 한병이라도 반입이 금지되고, 여길 시, 과태료 15만 원을 물어야 한다.

경찰들이 눈을 부릅뜨고 여행객을 살피고 있다.

우리나라도 점진적으로 해수욕장 반경에는 "먹거리" 반입을 금지시켜야 할 때가 왔다.

무엇보다 인상이 깊었고 감명을 받았던 것은 필리핀 공항에서 임산부를 대하는 태도에 반해 버렸다.

인천공항은 이점을 배워야 한다.

출국 순서도 간편하게 진행해 주고 비행기 시간표를 기다리는데 항공관계자 분께서, 우리 가족에게 다가와 제일 먼저 탑승을 권한다.  

우리가 트랩을 밟고 비행기에 올라설 때, 비로소 일반인들의 출입문이 열리는 성의와 편리를 보여준다.

게다가 화장실이 가까운 자리에 우리 가족을 안내하고 3열 4칸을 한 사람씩 앉아서 편히 가라고 티켓을 발행해 주었다.  

다행히 3열 4칸만 빈자리가 있어서  그게 가능했겠지만, 우리는 각자 의자의 옆으로 드러누워 4시간 동안 편안하게 인천공항에 당도했다.

티웨이항공사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친절하고 인심 좋고 바가지가 없고 호객행위도 없는 보라카이 여행은 죽어도 잊지 못할 흔적 <발자취>을 만들었다.

내가 오래 산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보라카이다.

S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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