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Merry Christmas 🎅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12.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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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이 되면 세상이 즐거움으로 가득 차고
아름답게 반짝이는
화려한 트리와 흥겹게 흘러나오는 캐럴송에
모두가 설렘을 감출 수 없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특히 우리 국민들께서,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해피크리스마스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_이미지 사진_

<헤게모니&술푼세상>



https://youtu.be/IB2 CX_HuHms? si=qAHLFUFiGHAqlS3 H

(이 노래를 들으면 왜 자꾸 눈가에 이슬이 맺을까?)


비록 몸은 아프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양파 등쌀을 못 이겨 나의 공장과 집 주변을 돌며 겨울풍경을 오래도록 살펴봤다.

양파야!♡♡ 한 날, 한 시에...


늦은 밤인데 그냥 잠들기는 싫어 소주 한 병을 놓고 깊은 생각에 잠기다. 진작에 거친 일손을 멈추고 곽튜브처럼, 자유여행으로 눈길을 돌렸다면 내 몸은 이처럼 망가지지는 않았을 거다.

이미 늦었지만 웃프다.^^  

나 홀로 삼겹살에 소주 1병이 꿀맛 같다.

이제 양파는 내 방에서 곧잘 잠을 청한다.


어제 같기만 하던 세월이 벌써 한 해가 물러가는 시점입니다.

눈 깜짝할 새처럼...

여러 사람과의 약속을 다 거절하고, 부처님 오신 날에 이어, 예수님 오신 날에도, 밤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콕/혼밥/혼술/혼밤/ 한 것은 세종시에 터 잡고 사는 44년 동안 처음인 것 같습니다.  

몸이 예전처럼 건강하지 않으니, 어떤 특별한 날이 온다 하더라도 뭐 그리 기쁘거나 즐겁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내가 이승에서 생활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그나마 만족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게다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손주들과 양파를 지금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_이미지 사진_


ps

애들아~~

내가 그날을 기대하고 꿈꾸는 외국 <가족> 여행이 이제 한 달하고 20여 일이 남았다.

아마도 내게 있어 마지막에 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때 가서 나는 이때껏 이 세상을 살아온 계기를 속 시원하게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아무튼 너희들에게 언제나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이 넘쳐나길 바랄 뿐이다.

#고맙다.

#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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