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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소복눈이 내렸고 오늘은 일요일 <휴일>이다.
이걸 천만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평일 같았으면 18일 전에 경부고속도로에서 만난 눈폭탄을 피해 갈 수 없었을 것이다.
https://m.blog.naver.com/kwakgong8003/223675195631
<네이버 블로그>
가뜩이나 심한 감기몸살에 부득이 경주여행을 취소해야만 했고, 아침까지 끙끙 앓으며 어쩔 줄 몰라했는데 집콕이 어쩌면 옳은 판단이었는지 모른다.
겨울철은 폭풍한설 추위와 눈길도 걱정이지만 2년 주기로 귀신처럼, 내게 찾아오는 독감은 말 그대로 무섭고 참담하다.
마누라 왈~
기침 소리를 들으니 노인네 다됐네.ㅠㅠ
오늘 하루는 당신 방 안에서 꼼짝 말고 침대놀이해라.
밖에 싸돌아 돌아다니면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민폐다.
아~그런데 갑자기 우리 집에 쳐들어온 듬직한 사위와 딸과 손자들이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애들 감기 옮기면 안 된다
지금부터 전쟁이다.ㅡ
평화유지군이 왔다.ㅡ
새벽에 쏟아지는 두 번째 눈 ㅋㅋ
모처럼 집에서 사진 한 장 박아봤다.^^ 전혀 얼굴을 씻지 않는 비정상 상태로 말이다 ^^
바다 넘어 제주도의 눈풍경...
고열은 고사하고 진땀이 났던, 일요일 하루를 보내고 이 글을 쓰는데 눈꽃 속에 나 홀로 사뿐히 앉아있는 이름 모를 새와 같은 신세다.
월요일 아침은 가뿐히 맞이하게 될까?
요즘 감기는 병원도 약국도 효과가 없다.
전혀 효과가 없으니, 눈길을(살얼음) 달리는 블랙아이스와 같이 위태위태하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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