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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늘이 뿌였다.

지금까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가고 싶은 것만 가고 알고 싶은 것만 알고 살았다.
앞으로는 될 수 있는 한, 가혹한 세상과는 멀어질 것이며, 내 멋대로 (천방지축) 나대지 않고 조용하고 겸손하게 남은 인생을 보내마!
그저 그런 사람들은 보고 싶지 않고 믿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고 가고 싶지 않을 테다.
내 삶이 10대 후반처럼, "외롭고 쓸쓸하고 허전하고 고독하다"라고 할지라도 어떠한 미련과 아쉬움 따위는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리라.

옥상에 미니텃밭

한참을 바라보다.

어차피 나는 혼자였어!
모든 게 다 내 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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