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THE)밥을 추천해요.

고객께서 <오다가다>이곳을 찾아 밥 한 끼 하신다면 결코 후회 하지 않습니다. 배달전문점이지만 아늑한 매장 분위기와 최상의 맛과 서비스입니다.^^

큰 형님, 첫째 아들(조카)이 새롭게 단장한 밥집이다. 

지난 토요일, 우리 곽씨 남매들이 이곳에 모여 가게 오픈 축하를 해주었다 

내 성격상 맛없으면 맛없다고 지적하는 사람이다.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전부 먹어보지 못했지만 일단 네 가지 음식을 먹어본즉, 정말 맛있게 요리를 잘한다. 양이 지나치게 많지만 식사대용으로 매우 만족했다.

우리 조카도 말못할 사연을 안고 산다. 학생 시절에 누구보다 현명하고 총명했다. 공부를 꽤나 잘했기에 미래가 보장된 젊은이었다. 곽씨 집안에 대들보처럼 여겼다. 허나 아빠의 긴병마 앞에 그의 꿈은 산산이 조각났고 아빠의 병시중에만 집중했다. 조카는 이처럼 자신의 장래를 미루고 착한 배틀로 어떻게든 아빠를 살리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과는 허사였다.

아버지를 저하늘로 보내고 한동안 갈길을 못 잡은 조카를 보며 마음 졸인 적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좌절을 극복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아들처럼 본인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요리의 세계로 빠져, 재기의 발판을 삼았다. 갈수록 요리 솜씨가 일취월장하고 전문가 수준에 와있다.

진심 기쁜 일이다...

하늘에 큰형께서 만개핀 꽃처럼 환한 미소를 보이실 것이다. 코로나 와중에 음식장사를 한다는 게 여간 고역과 고충들이 많겠지만 조카의 끈기와 열정이 있기에 모든 음식 맛은 식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카를 응원한다....

 

 

네비ㅡ 세종 럭스 스퀘어 (2층)

「더 밥」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