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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왕 소풍 나온 거 건강하게 살다가 미련 없이 세상 떠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는 자랑스럽고 믿음직한 우리 조카 의 친할머니께서 소천하셨다. 94세로 세상을 떠났으니 남들은 호상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유가족의 슬픔은 헤어릴 수 없을 것이다. 죽음을 맞이한 이별처럼 애잔하고 서글픈 게 없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 어디나 하늘나라 되소서! 몇 시간 전으로 돌리면 페북(SNS>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의 어머님의 부고소식을 알린다. 우연인지 몰라도 고인을 모시는 장소가 똑같이 조치원장례식장이다. 나는 몇 걸음을 옮겨 또 다른 영정사진 앞에 머리를 숙이며 편안한 안식을 빌었다. 그 어느 때보다 순서 없이 가는 게 사람목숨이라는 걸 다시 되새김질하게 ..

오늘의 포토제닉상

라면이라도 먹고 가라 빈손이라서, 싫습니다. 이 XX가 많이 컸구나? 선배님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십니다. 한참 동안 어색한 침묵이 적막처럼 흐른다. .ㅡㅡ.ㅡㅡ. 우리 각하는 양손으로 탁자를 탁 치며 눈에 쌍심지를 켠다. 먹고 갈래! 그냥 갈래! 라면 종류가 뭡니까? 날리면.......(^0^) (비서실장 라면 좀 끓어줘라) 집안꼴 잘 돌아간다.

가을여행~의령군 일붕사 사찰과 재벌가 생가를 다녀오다.

오래된 인연이다.감사할 따름이다.#산사야 여행가자#조치원 무우사#생자필멸#회자정리잘 알면서, 번뇌 중에 탐진치를 버린다는 게 여간 어렵네요.#욕심#성냄#어리석음호산스님께 말씀하시길 요즘 100억 원은 재산이 아니다. 1 000억 정도는 있어야 부의 반열에 들어서고 부자의 순위를 매긴다.그러나 명심할 것은 재산이 많으면 근심걱정이 많다. 부자들은 죽어서도 편히 눈을 못 감는 것은 돈이 아까워서다.재물을 움켜쥐면 영원히 갈 줄 알았는데 장구한 세월 앞에 장사 없더라. 우리들은 돈 구애받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보살님들과 함께, 걱정과 염려 없이 자유롭게 여행하고, 먹고 싶은 것은, 마음껏 골라 먹는 쏠쏠한 재미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돈 싸매 들고 무덤까지 가지 않습니다. 지금 당신을 진정..

문화/풍경 2024.10.21

세종시 조치원읍 (술🍶술) 축제

🔉 제대로 된 판을 깔고 힘껏 풍악을 울려라?2024 10/12(토) 16:00-22:30 세종시 조치원역 에서 술술 축제가 열렸다. 20여 종.... 양조(술) 시음체험/로켈기업홍보/먹거리 운영부스/버스킹 공연행사/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아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먹거리 축제에 참여하고 있었다. 뭔 일이래! 세븐스트리트는 곧 죽어도 불참한다면서, 또냐?그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조치원은 축제를 할 때마다 장소가 여기저기 흩어져서 개최하는 바람에 관객들은 뿔뿔이 분산되는 현상을 보였고, 먹거리부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이득과 소득이 없었다. 다시는 축제행사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세종시에서 간곡히 참여부탁을 했고, 그래서 아들은 마지못해 먹거리 부스를 설치했던 것이다. 장사꾼이 이윤을 남지 ..

우체국장의 술푼이야기

90년 초에 나는 무학출신의 이력을 속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우체국에 입사했다. 위장취업처럼....~~.. 충남 연기군 서면 봉암리 그 당시 우체국에 차석으로 근무한 친구가 있었기에 서류조작이 가능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관공서에 몸을 담그며 멋진 추억을 만들고자 했지만, 공무원은 체질상 맞지 않았고, 시간이 갈수록 학력에서 오는 밑천은 바닥을 쳤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미친 삶을 뼈저리게 느꼈다. 조치원 우체국에서 3일 동안 공무원(별정직) 연수교육을 받을 때, 국장님께서 하신 말씀은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갈 수 없다" (그래도 나는 1년 넘도록 우체국을 다녔다.)[우체국장의 술푼이야기] 헤게모니. 2017 12.11. 23:05 7년 전에 쓴 글입니다. 페북에 옮기..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설...

ㄷㅎㅁㄱ ㅁ ㅁㅅㄷ 내가 알기로는 군부독재 정권들이 심심찮게 국가의 질서와 안녕을 위하여 계엄령을 선포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계엄령 횟수가 몇 번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11대 대통령 전두환에 의해 전격 시행된 5/18 12/12 사태는 오롯이 생각난다. 요즘 거대 야당 지도부 쪽에서 윤통의 계엄령 선포를 거론하며, 모락모락 군불을 지피 우는데, "그게 가능할까"라고 의구심이 들었다. 조선일보 사설처럼, 21세기의 화려한 '지금'을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계엄령이 가당키나 하는가? 그런데 윤통의 형편없는 집권 실력을 보니, 결코 계엄령은 헛되고 헛된 뜬구름 잡기가 아닌 것 같다. 쥐가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농장의 모든 것들을 갈기갈기 물어뜯고 만다. 게다가 남북대결/남남갈등/진영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

평소, 강선우 의원은 차근차근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만, 때론 잘근잘근 씹어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못된 송아지가 엉덩이에 뿔나지 않도록 말이다.? 조중동도 '손절친' 김건희 정권입니다. “국민들이 언제까지 여사의 이런 처신에 스트레스받아야 하나. 대통령실이 2류, 3류들에게 농락당한 장면을 목격하면서 구정물을 함께 뒤집어쓴 느낌이다" - 조선일보 사설 중 "조심성 결여, 미숙함, 오만함이 결합한 결과다. 방 안의 코끼리처럼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결국 명태균, 김대남 사태를 맞았다. 대통령이 계속해서 공정의 배교자라는 이미지를 얻어서는 보수 정권 재창출, 꿈도 꾸지 마시라" - 중앙일보 사설 중 “윤 대통령은 냉정해지기 바란다. 도이치모터스 사건만이라도 철저히 수사받게 하는 것이 오히려 김 여사를 ..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http://www.e-sej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46&fbclid=IwY2xjawF1NP5leHRuA2FlbQIxMQABHVQnfr3TIRSAzK2PJSuf0W8Mjbfq6AaBB 2 wQRrTbxKP2 wp7 PiBAHW81 wig_aem_Uve2 GzFxwuEz5 u1 CNGiFZQ 【속보】세종시, 민주당 세종시의원 성명에 대해 "정원도시박람회는 미래 투자다" 5가지 반박 - 세종시는 8일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행사성 사업이 아닌 세종시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재정이 어려워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세종시는 전날(7일) 더www.e-sejong.co.kr[이세종경제] 신수용 ..

조치원 백내과에서~ <건강검진>

[검진 현황] 2017년 12월 초, 딸내미는 아빠! 간곡한 부탁 있어? 그게 뭔데? 나 시집가잖아.. 아빠와 나는 손잡고 예식장에 들어간다. 건강한 아빠를 보여주고 싶어, 하나, 병원과 관공서와 사정기관은 내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죽어도 가고 싶지 않았죠. 그동안 운 좋게 몸관리를 잘했는지 몰라도 15년 동안 거론한 세 곳은 눈길조차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오래도록 병원검진을 외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면 1년 한두 번 하는 정기검진검사를 피할 수 없었지만,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는 건강검진에 대해 강제조항이 없었기에 몸관리는 병원에 안 가도 그만이었죠. 나중에 중병 들어 병원에 실러 가고, 이미 얼굴에 저승꽃이 피워 손을 쓸 수 없는 시한부 인생들을 종종 보았지만 말..

오늘은 우리 막내 생일날~~🎂

사랑하는 막내야! 생일을 축하한다. 60되도록 잔병 없이 건강하게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누가 먼저 이 세상 떠나 줄은 모르겠지만, 부모의 피가 흐르는 형제답게 깊은 우애와 끈끈한 정은 변치 말자 앞으로 이승에서 머무는 날들이 그리 많지가 않겠지만 그게 우리의 삶인 것을 어쩌겠어? 형으로서, 내 인생의 마무리는 우리 막내와 함께 바닷가가 보이는 언덕집에서 단둘이 살아보는 게 꿈이야? 지나온 세월 그리운 사람 바다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은빛모래사장에 그동안의 인생의 지표와 좌표를 기록하고 싶다. 막내야! 인생이란 말이다. 이렇게 정의한다.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거다. 우리는 한 번밖에 살 수 없으니 살아있는 동안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인 듯 최선을 다해 살고 지금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