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은혜를 모르면 사람이 아니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12. 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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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자◇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고 하루해가 이미 저물어 갈 때 오히려 저녁연기와 노을이 더욱 아름답고 한 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야 귤은 잘 익어 더욱 향기롭습니다.

사람도 인생의 황혼기에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 멋진 삶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권세와 명예, 부귀영화를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을 청렴결백하다고 말하지만, 가까이 하고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청렴하다 할 수 있습니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고 말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고상한 인격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만 따르기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베풀 때 상대방이 그 은덕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말고
상대방이 원망치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입니다.

내가 남에게 베푼 공은 마음에 새겨 두지 말고 남에게 잘못한 것은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고 남에게 원망이 있다면 잊어야 합니다.

거름이 많은 땅에서 초목이 잘 자라고 지나치게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때 묻고 더러운 것도 용납하는 아량이 있어야 하고 너무 결백하여 자신의 판단으로만 옳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당신을 괴롭히거나 분한 마음을 갖게 한 사람이라도 용서할 수 없다면 적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글에서~~ 어뷰징>



H...

우리의 인연은 예사롭지 않으니, 이처럼 잘 익은 귤처럼 향기 나는 사람이 되어요.

벌써 내가 제주도에서 추억을 남기고 집에 돌아온 지도 한 달이 훌쩍 넘었어요.

엊그제 현관문을 여는데 1층 계단에 곱게 놓인 제주도산 감귤 2박스입니다.  

싱싱한 귤을 몇 개 까서 먹는데 시큼하고 달짝지근하여 금세 동생얼굴이 활짝 피어오릅니다.

언제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며 이제 당신이 여기에 올차례입니다.

내년 초에, 정중히 초대할 것이며 극진한 대접으로 조금이나마 은혜를 깊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오늘따라 무척 보고 싶네.

그려..


(2024)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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