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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박혜은 <센터장>교수의 전화의 부름이다.
오늘 점심에 시간이 나면 밥 한 끼 할까요.
그러죠? 뭐...
마침 봄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커다란 우산을 높이 들고 약속장소로 빠른 걸음을 재촉했다.
그동안 우리는 총선이다 뭐다, 개인적인 일들로 얼굴 마주하기 힘들었는데 이처럼 틈을 내고 세상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그저 감개무량하다.
박 교수와 여러 가지 유형의 대화를 나눈 것 같다.
그러면서 나는 세상사는 것이 별거 아니에요.
하루하루 서로가 걱정 없이 무탈하게 지내면 그게 진정한 복이죠.
우리도 그렇게 살아갑시다.
요즘 들어 내가 기쁜 일들이 마구마구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낮술 <소맥>을 한 모금 들이켜 마셨다.
약 2시간 동안 그녀와 함께한 자리가 참으로 소중하고 가슴이 벅차다.
기어이 벌떡 일어나 먼저 계산을 마다하지 않고 사라지는 박 교수의 모습을 보며 어느 작가의 글이 내 머리에서 빙빙 맴돌며 한동안 떠나지 않는다.
우리의 인연도 강산 한 바퀴다.**
예쁜 척하기 있기●●●없기.^^
술 잘 사주는 여인 ㅎㅎ
나도 술 잘 사준다 ㅋㅋ
♧우리의 거리♧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래요.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스한 말을 하는 사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아요.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요.
-장문수 '마음의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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