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10.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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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나는

어느 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 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 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 날이니까!


<울고 들어온 너에게> 중에서..


🔵

어느 날 문득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릴 때가 있다.

마음의 빗장이 열리는 순간이다.

글 쓰는 것과는 인연이 없던 사람이

오늘처럼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를 때는 보지 못했던 꽃을 내려올 땐 보이고

숲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나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문득 글을 쓰는 시인이 되고 글쟁이가 되는 순간이다.

어느 날 눈과 귀가 열리는 순간 우리는 시인이 된다.

<의정부에 사시는 강운기 님 글>

🎶

PS

나에게 들려주는 메시지 같아 지금 기분이 묘하다.

이처럼 내가 사람의 모양새를 갖추고 사는 것은, 어느 날 나는 갑자기 태어났고, 우연히 당신을 만나 눈과 귀가 열렸고, 문득 여러 장르의 글을 쓰는 단계까지 이르렸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모든 게 먹무림과 술부심이 강한 멘털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나는 이때껏 남의 글을 벤치마킹을 하거나 어뷰징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기에 당연히 베끼기와 붙여 넣기를 죽도록 싫어하는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좋은 글과 멋진 글들은 반드시 출처를 밝히며 수정과 보안의 업데이터를 통해 맛있는 양념소스로 제공할 때가 많다.

비록 보잘 것 없고 한계에 다다른 글솜씨지만 나의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즉흥적인 글쓰기는 계속될 것이다.

술푼세상은 맨 정신에는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한다.

ㅎㅎㅋㅋ

조치원에는 분위기 있는 술집들이 참 많다

여기서 후배와 함께..
.

이곳에서는 형님과 함께~~~

아무리 후방 <후진> 센서가 달려 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주차 실력이 뛰어난 후배다.^^

이제 나이 50살 중반을 달리는 후배는 죽음에 이르는 병을 맞이하여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고 있고, 어떤 형님은 70대 나이에도 사회활동을 하며 혈기왕성하게 100세 인생을 펼치고 있다.  

세상살이가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다고 원망과 불만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 <막산 인생>를 돌아보며 이제는 모두가 건강재산에 힘썼으면 좋겠다.

오늘 저녁은 지인과 술 약속이 있는데 요즘 핫이슈로 뜨고 있는 건배사를 무단 사용하고 싶다.

(9988 _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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