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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 속에서는 친구들이 나를 알게 되고 역경 속에서는 내가 친구를 알게 된다.
_존 철튼 클린스_
파란 하늘에 그대들의 얼굴을 그리며 고귀한 이름을 불러본다.
염#이여
임#이여
황#이여
나는 너희들을 만져보고 품에 안고 싶은 하늘하늘한 곽#이다.
신도심에서 쇠고기 한판
원도심에서 나의 18번 노래
이 친구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월들이 3~5년 정도로, 그다지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지만 우리의 우정은 투명하다.
세 사람은 더불어민주당의 골수분자로서 전국뿐 아니라, 세종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맥의 용량이 대형 사이즈다.
무엇보다 요즘 사람들은 재산가치에 열을 올리는데, 내 친구들은 <순수자산> 상위 0.1~ 1%에 포함되어 기세가 등등하다.^^
풍요롭고 넉넉한 삶을 영위하니, 여유와 지혜로움이 크듯이, 돈이 많아서 술을 사는 것보다 관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항상 릴렉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주 전에 <중심사진> 친구는 여식을 결혼시켰는데, 나는 그날따라 공장일에 치여 예식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축의금을 계좌로 이체했는데, "진심 고맙다"는 의미로 비싼 양주와 쇠고기로 정성스럽게 대접을 한다.
아무리 경조사가 품앗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과한 대접은 부담스럽고,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일장연설을 하는 나에게 <임이여> 친구는 의미심장하게 나는 "네가 그냥 좋다"
친구들끼리 호탕하고 화끈하게 즐거운 술잔을 주고받으며 사람 냄새나는 세상을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1차로 술자리를 종결하는 우리가 아니기에 <황이여> 친구는 신도심에서 조치원으로 자리를 옮겨 나머지 술병을 쏟아버리자고 호의를 베푼다.
셋 친구들에게 항상 느끼는 것이 있는데, 이들은 아낌없이 베풀고 대접하는 큰 가슴과 큰 그릇을 갖고 있다.
간장종지와 새가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깜짝 놀라울 만큼, '사람 났고 돈 났지, "돈나고 사람 나지 않았다"는 점을 확실히 증명해 버린다.
친구들은 내면이 밋밋하지 않기에 겉모습이 화려하다고 말할 수 있고, 상남자답게 무섭게 돈을 쓰며 즐길 줄 아는 대장부라는 것이다.
나도 친구들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옆을 지켜주는 비타민 같은 사람이 되고자 이 밤에 다짐한다.
친구야!
고맙고 사랑한다.
가부간 우리들의 만남의 광장을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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