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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너무 고민거리가 많고 심히 복잡 다난한 마음입니다.
땅보다 바다에 있는 어떤 여인이 있는데, 상상 외로, /부자요/ 미모요/ 예뻐요/착해요/
그 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이만 인연을 끊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녀는 내가 당신 곁에 없고 사랑하지 않으면 당장 목숨을 끊겠다고 협박을 하네요.
하여 그녀에게 왜,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 거냐고 물었지요..
잊을 수 없는 정이라고 하네요.
저도 그도 위험한 가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끝났으면 하는데 사람의 관계가 정말 어렵네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나요?
그나저나 우리는 재산도, 많고 얼굴도 잘생기고 멋지고, 예쁘고 착하고 더군다나, 나이가 10년이나 차이 <갭>가 있거든요.
제 마누라가 이 짓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아까도 먼 거리를 가까이 두고 서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울면서 전화했어요.
그녀가 전화너머 쓸쓸히 웃으며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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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다에 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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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땅에 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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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나도 오래 산 것 같다.
오는 4/7일이면 결혼 33주년이다.
당신 이때가 풋풋한 19살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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