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핼러원 데이

핼러윈(Halloween) - https://v.daum.net/v/20221101080019323

핼러윈(Halloween)

기사 내용처럼.....

나는 핼러원 유래와 역사를 자세히 몰랐다. 그저 외국의 귀신(악령)을 막아내고 물리친다는 귀동냥이 전부였다.

지금도 이태원 압사로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들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뿐이다.

내 생일날에 우리 집에 찾아온 딸과 사위가 깜짝 놀랄 이야기를 전했다.

장인어른.....

3년 전에 와이프랑 이태원 핼러원 데이를 갔었는데 그때도 인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도로와 통로를 걸을 수가 없어, 와이프 손을 붙들고 곧장 빠져나왔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언제가 사달이 날 일이 이제야 끔찍한 참극으로 나타난 불가역적인 현상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대참사(인재) 보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후진국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불량국가라는 말도 더 붙였다.

사위에게...

나도 이태원역 앞 참사 거리를 잘 알고 인사동과 신사동 좁은 골목길을 두루두루 다녀봤다.

앞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지구촌 축제 현장의 소식을 듣지도 말고 가지도 마라!

가끔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법을 10.29 참사에서 배워라?

👣

그런데 엊그제 집사람이 내 카톡으로 보내준 우리 손자의 "핼러원 놀이" 사진이 올라온다.

어린이집에서 핼러원 문화를 즐긴 날짜가 10월 25일이라는 소식에 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리고 금세 안심과 안정이 되었다.

이제 전국적인 핼러윈 문화축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든지 해야 하지 않겠나?

참으로 비통하고 애통하다.

세심하게 원생들을 돌보는 아파트 내 XX어린이집 선생님의 모습을 보니, 평화롭고 든든하다.

하나, 2023년에는 이태원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어린이에게 핼러 온 놀이는 아니 될 일이 아닌가 싶다.

어린 자녀(유아)를 키우는 부모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린다면 말이다.

다시는 이 땅에 참혹하고 참담한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