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도 안 갔어
아빠도 안 갔어
너희들만 가는구나..
내 아들도 가는구나
축하^한다
군대&입대
군대는 어둠의 자식이 가는 것이 아니라
신의 아들이 가는 곳이란다
아빠는 군대 안 간 게 아니라
사정상 못 갔어
아빠는 장군의 아들이었어
(민방위)ㅎㅎ
부디 용감무쌍한 군인정신으로 거듭나거라
그리고 재미있고 활력 있는 군 생활되길 바란다
너도 잠시 아빠 곁을 떠난다니까?
아쉬움에 그만 목이 멘다
네가 음악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아빠가 일언지하 거절했던 것이 못내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 나중에 너희들이 아빠 블로그를 볼 수만 있다면, 내 지갑에 써 놓은 글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아빠를 이해할지도 모르겠다..
아들이 생각나면 너가 좋아하는 이 노래(오늘 밤은) 들으며 널 그리워할 것이다
상현아!!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2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 10cm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지 않아
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 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 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아
그냥 오늘 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오늘 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거 같아
잠깐만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잠들 때까지 집에 가지 말아 줘요
혹시 모르니 저기 대문을 잠가줘요
들어올 때는 불을 끄고 방문을 반쯤 열어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아
그냥 오늘 밤만 네게 안길래
혹시나 내가 못된 생각 널 갖기 위해 시꺼먼 마음
의심이 된다면 저 의자에 나를 묶어도 좋아
창밖을 봐요 비가 와요
지금 집에 가긴 틀렸어요
버스도 끊기고 여기까진 택시도 안 와요
오늘 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잠들 때까지 머릿결을 만져줘요
믿어줘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그냥 오늘 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제발 오늘 밤만 가지 말아요
가사 출처 : Daum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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