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착각하지 마라~내 갈길 간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9.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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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용트림하며 인간을 잡아먹으려는 표정 같다.        (사진_서영석 작가)

유능한 소몰이꾼은 자기 소가 얼마나 짐을 실을 수 있는지를 알고 그 이상은 싣지 않는다고 한다. 
행복하려면 이만하면 괜찮다,라고 자신의 용기와 지혜에 후한 점수를 주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누구나 완벽한 인간이란 없는데 남과 나를 비교하는 순간, 자신의 가치를 잊고 남을 따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죽기 살기로 달리다, 내 페이스를 잃어버려 후회를 남기는 사람이 참 많다.
내가 나를 가볍게 다루면 다른 사람도 나를 가볍게 다루고 만다. 유능한 "소몰이꾼이 돼라!"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면서 주인 노릇을 못하면, 남이 나의 주인 행세를 해버리고 말 테니까?
 
ps
이 글은 내가 나에게 간곡히 전하는 말인 것 같다. 내가 나를 남에게 쉽게 (opan) 신장개업하니, 관심종자들이 내 매장에 달려들어 세세히 안팎을 살펴보며 험담을 마다하지 않는다. 예쁘고 착해서, 멋지고 잘생겨서, 무한정 호의를 베푸니, 당연한 권리처럼 내 머리 꼭대기를 차지하려고 든다.
정작 자신의 부족함과 추악함을 덮어둔 채 나를 가리키며 도덕적인 완벽주의를 요구한다. 나는 나보다 더 "자신의 주제를 알고 살아야 할" 그이에게 어떤 성격 개조를 요구해 본 적이 없다. 내 마음속에 보석처럼 간직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단점보다 장점을 말하는 성격 때문이다.
죽도록 싫증 나고 부담 가면 말없이 떠나라.
너의 빈자리는 더 좋은 인연으로 채워진다. 
솔직히 내가 일상에서 가볍게 행동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맘편안함을 주기 위한 배려심이지, 나잇값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그토록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 보살펴주는데 그렇게 단정 짓고 왜곡한다면 관계를 끊어야지.^^ 이제는 정말이지, 내 인격을 높이 받들고 더욱 자신을 사랑하는 소몰이꾼으로 탈바꿈하자.

인간이 짐승보다 무섭다....ㅡㅡ....

 
https://m.youtube.com/watch?v=2wTFWIkrLSk

진시몬/ 노래는 다 좋다.

저녁 먹고 커피를 먹으려는데 피 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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