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집에 핀 5월의 장미꽃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5. 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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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우리 집 장미가 옆집 담장으로 가출한다.
한집살림이 답답해서 두 집 살림하고 싶었나?

그냥 볼 수가 없어, 고추 지지대를 설치했다.
흔들리지 말고 중심잡고 6월을 맞이 하자고?

아까 전, 한 번도 뵙지 못한 모령의 여인에게
전화가 와, 20여분을 통화하며 낄낄거렸다.

비록 사진 넘어서 본 그녀의 전체적인 모습은
30년 전 조치원 시내에서 봤던 장미와 닮았다.

6월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다.

 

 

희야

장미처럼 날좀 바라봐 ㅎ

장미가 절정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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