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친구야! 힘내라...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7. 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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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쯤, 요란한 빗줄기와 번쩍거리는 119 사이렌 소리에 반사적으로 눈을 뜨고 밖으로 나가 집 주변을 살펴보니 그나마 천만다행인지 물폭탄이 무색할 만큼 비 피해는 없다.

시간당 40mm 폭우가 내리치고 강풍이 몰아치는데도 건물외벽의 간판과 하수구의 빗물 통로가 정상작동으로 굴러가니, 앞으로 시간당 100mm 몰아쳐도 끄덕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시름과 긴장감을 풀고 곧바로 옥상에 올라가 운무에 뿌연 먼산에 친구의 얼굴을 그리며 "언제나 힘내라"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한시바삐 주저 않은 자리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내 인생은 누가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야?


어차피 각자도생으로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어!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안 그런 척하는 거야.

또래오레에서...

18년 지기~~
막역한 친구?

#토요일의 편지

◇그런 척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각 괜찮은 척, 하며 살아가는 거지 괜찮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프지 않은 척, 하며 살아내는 거지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지 않은 척, 하며 이겨내는 거지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모두
자신만의 삶의 무게를 이고 지고 살아갑니다.

모퉁이를 돌아가 봐야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가보지도 않고 아는 척해봐야
득 되는 게 아무것도 없지요.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 아픔과 고민이 다 쓸려 간다 해도 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믿음이라는 마음입니다.

힘들어도 스스로 딛고 일어서는
멋진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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