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시^^30년을 같이 살다니~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4. 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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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부부의(진주혼식)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려서 먹고 마시니
여기가 지상낙원이 아니고 뭐겠는가?

1990년 4월 7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조치원읍 서울 예식장에서 주례 목사님은 우리 부부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서로 헏뜯지 말고 싸우지 마라.
가정에 화목에 위해 노력하라.

밖으로만 싸돌아다녔던 내가 이처럼 결혼 선서를 잘 지켰는지 이해 불가지만, 
그동안 시련과 역경을 잘이겨내며 장수돌침대 별 다섯 개를 이마에 그렸다.
서로 간의 측은지심과 동병상련이 없었다면 이와 같은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날 단상을 아로새기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또다시 꿈꿔본다. 그동안 우리 곁에 좋은 인연으로 남아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머리를 숙이면서 말이다.

세종을 든든하게 키우는 국회의원 후보, 강준현의 당선을 바라며.ㅡ


YouTube에서 '왁스 (Wax) - 화장을 고치고 (Putting On A Make-Up) Official MV' 보기
https://youtu.be/luwdlYsCQ6M

옆지기에게 꽃다발은 못해줄 망정, 그녀의 애창곡을 선물합니다.(웃음)


오늘 30년 
이 보세요.ㅡ

고생했다.

당신은 현찰을 좋아해서 금남면에 농협에서 20만 원을 출금했다.
미안하지만 작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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