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족지혈에 불과한 내가 지금은 이정도 ㅎㅎ

헤게모니&술푼세상 2019. 2. 22. 23:24
반응형

 

 

 

 

 

 

 

 

"천만다행"

ㅡ맹일관ㅡ

 

맹 선생님을 만난 것은 숙명이었습니다. 2009년 초봄날에 저는 흐드러진 마음을 갖고 있었죠.

그러면서도 이제는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살아도 되지 않는가? 용기가 만용이 되어 비근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푼수 없게 "이바지"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시부럴^&

그래 나도 사니까.ㅡ

너도 살아보라고.ㅡ

 

말이 많네요. ㅎㅎ

 

제가 오프라인에서 제일 먼저 한 게 블로그였어요.

그때, 밥맛을 알아가는 때라,

나름 <커밍아웃>에 신경 쓰자. 제가 살아왔던 모습을 이름 모를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 블로그에 반응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어느 날 맹일관 선생님께서 답글을 주셨어요.

 

당신 글을 보면 참 매력이 있다.

연기군에 (세종시) 살면 만나자.

 

저는 전혀 맹일관 선생님의 신상을 몰랐지만 인생 살면서 제 글을 판단하고 인정해주시는 분이라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제가 무슨 똥 배짱인지 모르지만, 6개월 후.맹 선생님을 어느 횟집에서 접선하였죠. 그토록 많은 대화는 없었지만 맹 선생님께서.저에게 말씀하시길, 여러 장르에 시를 써 보세요.

 

거두절미하고 선생님 도움으로 시어를 선 보이는 것이 "봄꽃처럼 사랑이 옵니다". 당시 제가 가정을 가졌지만 그게 뭐 대수냐? 보면 볼수록 가슴 여린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죠.

 

그녀로 인해 제가 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엄마) (허수아비) (그리움) (무제) 등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죠.^^

그 여파로 제 블로그는 하루에 수천 명과 수만 명이 들어다 봤죠

넘사벽인가요? ㅎㅎ

나중에 알았지만 그것은 순전히 내 능력이 아니라, 다양한 글을 쓰시는 맹일관 시인님의 덕분이고 덕택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너는 멋진 사람이다"

 

정말 '오글'거렸지만,

 

제가 이놈의 이름만 떠올리면 눈물이.........

 

양진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