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국축구 우승을 바라며~~ (8월31일 늦은밤에)

헤게모니&술푼세상 2018. 9. 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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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중국집 주방장 사부님께서 귀가 마르고 닮도록 주문생산(주입식 교육)을 하였다.

기종아.~

 

양키 놈들 믿지 말고 떼국놈에게 속지 말고 쪽발이한테는 절대 당하지 마라. 특히 "절대"라는 말을 강조하며 일본에게 심한 적개심을 나타내는 사부님을 보면서 당시 성경책 한 구절을 이해 못 하는 내 입장에서 그의 울분을 당최 이해 못 했다. 잠시 세월이 흘러 "우리는 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말라"는 사부님의 오묘한 진리에 말씀에 고개가 숙여졌다. 나도 사부님의 평소 지론처럼 일본 국가를 다시 봤고 일본인들의 형편없는 의식과 본성을 깨달았다.

 

또다시 들먹거리지만 나에게 있어 결코 만만치 않는 나이 15살 때 나는 청량리 xx호텔(2급) 벨보이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외국여행객을 위한 호텔이다 보니 통행금지가 없었고 대부분 미국과 일본 관광객이었다. 한마디로 원정 성매매였다. 호텔 지하에는 20대 전후반 정도의 예쁜 여성들이 약 50명이 있었는데 그 자들이 들이닥치면 대기표를 뽑듯이 호텔방으로 불러갔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탈바꿈하는 과정처럼 미모가 출중한 여성들을 데려다가 달러를 벌어들이는 섹스 천국이었고 국가는 그들의 수입으로 도로를 만들고 회색빛 도시를 만들곤 했다. 우리나라 광부와 간호사가 독일로 날아갔듯이. 수많은 군인들이 베트남 전쟁에 뛰어들었듯이, 난쟁이가 쏟아 올린 공은 그리 슬프지 않았고 마냥 괴롭지 않은 암울한 시대였다.

 

달러 누님의 애환과 고충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다만 한 가지만 밝힌다면 일본 관광객 중에 성적학대를 심하게 하여 병원에 실려가는 누님의 처절한 모습은 내 머릿속에 지울 수가 없다. 오전 10시가 되면 나는 일일이 호텔 방문을 열고 누님들을 깨우는 두 가지 일을 병행했기에 그들의 절절한 사연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금도 내 가슴속에 오롯이 남아 있다.

 

혹자는 한일관계는 과거를 덮고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수준 높은 외교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장하지만 나는 이점만은 강조하고 싶다. 과거를 알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과거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으면 올바른 미래가 오지 않는다"라고 말이다. 그래서 한일관계에서 과거란 곧 현재형이며 동시에 미래형임을 밝힌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행위와 그리고 군국주의 부활을 우리는 결코 좌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은 일본이 바라고 원하는 역사왜곡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족이 길어졌다.

본론으로 가겠다.

 

'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결승에서 일본과 승부를 가른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반드시 일본을 3대 1로 꺾고 우승컵을 안으리라 믿는다. 맘 같아서는 내일 날짜대로 9대 1로 대승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들에게서 술 취한 4단계 행동을 보고 싶지 않다.

 

내가 일본에 대해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있어서가 아니다. 일본한테는 경천동지 할 일이 있어도 꼭 승리해야 한다.

 

연날리기 대회를 해도 이겨야 하고

제기차기 대회를 해도 이겨야 하고

오줌 멀리 싸기도 필히 이겨야 하고

가위, 바이, 보, 게임에도 이겨야 하고

심한 욕지거리 대회에서 이겨야 한다.

 

이이제이

이독제독

이원보원

 

회계지치

귤묘편시

함분출원

 

요즘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지율이 하락세다.

단번에 지지율 상승 100프로를 끓어 올릴 방안이 있다. "아베를 만나거든 다짜고짜 귀싸대기 한대만 갈기면."ㅡ^^ 월드컵 우승 신화보다 더 열광적일 것이다.

 

그냥 웃자고 한 얘기다.ㅡㅎㅎ

죽자고 덤비지는 마라! ㅡㅋㅋ

 

한국 축구의 우승을 담금질하며.ㅡ

<잠깐, 끄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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