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께서 상임위원장 회의를 소집했다.
문 의장이 먼저 법사위원장에게 물었다.
특활비가 뭐야?
가족끼리 여행 가고 비싼 밥 먹고
마트 가서 물건 사는 비용이죠.
외통위원장/
뻥치네~~ 동료의원들과 룸살롱도 가잖아?
운영위원장/
특활비는 국가의 안위를 위한 정보 자금으로
국방, 외교, 안보, 통일, 목적으로 쓰는 건데.. 이상하다...!!
정보위원장/
그건 업무추진 비지 ㅎㅎ
교문위원장
뭐 그리 따져, 그게 그거지...ㅋㅋ
국회의장/
골치 아파!! 다른 각료와 부처들은 가만있는데
우리 국회의원들의 쌈짓돈만 걸고넘어져요.ㅡ
행안위원장/
나향욱 씨가 그랬죠, 민중은 개와 돼지라고
국민의 냄비근성은 펄펄 끓다가...
이 또한 지나갑니다..ㅡ
보건복지위원장/
그니까? 우리가 가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군부대와 119 구급대에 라면과 기호식품을 사 가지고
보여주기 식 방문을 자주 하면 국민들도 인정하고 납득하질 않겠어요..
국회의장/
아주 좋은 생각이야.! 앞으로 그렇게 하기로 하자. 일단 국회의장단만 특활비를 유지하는 걸로 결론짓고, 오늘 복날인데 삼계탕이나 먹으러 가자고.ㅡ
농수산위원장/
여의도 앞에 소문난 삼계탕집으로 모시겠습니다.
이리하여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일행들은 식당을
찾았고 모두가 다 같이 삼계탕으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황당한 조화란 말인가?
삼계탕이 아니고 전부다 보신탕이 아닌가?
산업통상위원장/
주인장! 이게 뭐요.!
메뉴가 틀리지 않소.
식당 주인장 왈~
다~ 개들 아니에요.....ㅡ?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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