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그마치 세 달 동안 무우사 여행에 참석을 못했다. 전국의 유명한 사찰로 부르는 불국사와 송광사와 해인사다. 모처럼 저 절만큼은 다시 한번 저절로^^ 재방문하고 싶었지만, 건강 적신호 때문에 기나긴 겨울동면에 들어갔던 것이다. 해남은 내 고향의 옆동네라서 자주 가보았지만, 미황사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사찰이다. 봄내음이 풀풀 나는 3월에 해남여행은 나에게 소소한 힐링이 되지 않을까? 나랑 여행 가자!자리가 비웠다?피갈회옥(被褐懷玉)"피갈회옥"이란, '겉은 허름한 베옷을 입고 있지만, 가슴속에는 영롱한 옥을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진정 위대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그 능력을 가슴속에 품고 겉으로 내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며, '자신을 비우는 것이야말로 강하고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