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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얘기하면 어제에 일어난 장면들이다.

노랫소리가 쩌렁쩌렁 들리니 가수도 왔나 보다. 누가 왔는지 궁금하다?


아침에 잠깐 공장 주변을 살펴보고 집에 돌아오려고 하는데, 내 집 앞에서 한국소방시설의 잔치 한마당이 선명하게 펼쳐진다.
상세히 밝힌다면 서울 강남에 있었던 전국소방시설업체가 몇 년 전에 수백억 원의 돈바달을 펼쳐 보이며, 기존의 한전전력공사를 인수했다.
솔직히 이곳 부지 현장은 우리 집과 거리가 10미터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 들어오는지, 여간 신경을 곤두 세웠던 것 같다.
"무엇이 입점할까"하는 결과물에 따라, 세븐스트리트의 매출은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제 이웃처럼 공생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나는 무심하게도 축하꽃의 선물은커녕 인사치레 한 번을 하지 못했다.
요즘 김여사와 나는 정신이 팔려있다는 증거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성의와 관심이 부족했다는 생각에 옥상으로 나가면 아래쪽 소방시설보다 아득히 먼 고대뒷산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긴다.^^

그제 이어 어제도 냉소면에 미쳐있다. 오늘도 저녁에 한 그릇을 만들어주면 참 좋겠다.^^




그래도 그나마 기분전환이 되었던 것은 여름철에 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음식들을 아들과 처제가 금세 알아차렸는지 우리 집의 주방식탁에 놓고 가는 성의를 보여준다.
얼마나 면요리와 반찬들이 맛이 있었으면, 가게 장사에 열일하는 아들에게 염치를 불구하고 또 음식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을까?
먹고 싶은 것은 꼭 먹어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곧 죽어도 맛있는 음식탐욕에 항시 눈알을 부리고 있다.



저녁이 한참 지난 시간에 세종행정수도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다가 일이 생기면, 임시저장했다가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는데, 세종 신도심 어느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생이 나에게 마실을 요청한다.
솔직히 버선발로 나가는 지인 중에 한 명이다.^^
나는 누누이 말하지만 여성이 똑똑하고 현명하면 그 자리에서 자지러지는 경향이 있다.^^
오늘도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즐겁고 보람된 일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제 나도 생활일기를 남겼으니, 서서히 침대에서 일어나 출근준비를 해야겠다.
양파야!
거동이 불편한 엄마 좀 잘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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