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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고 위대한 K축구가 48년 동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누구는 11번째 본선행이라고 말하지만 면밀히 따지면 12번째다.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의 축구와 함께한 내 삶이 자랑스럽고,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
스포츠 경기 중에 유일하게 끝까지 보는 게 축구인데, 참 오래 산 것 같다. ^^
냅다,
둥근 공을 차듯이.....
○대한민국 VS 이라크○
새벽 경기를 시청하려고 아래로 처지는 눈꺼풀을 위로 쳐올리며 밤을 지새우는 것이 아깝지 않다.
11명이 뛰는 한국축구의 전반전 흐름이 답답하고 지루했지만, 후반전에 들어서는 MB의 뛰어난 감독전술에 힘입어 2대 0 완승을 거두는데 한몫을 했다.
그동안 국산용 홍명보를 못마땅했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
이제부터는 외국산 감독을 사양한다.






홍명보호
☆☆☆☆☆
감동이에요.

이라크는 한 명의 선수가 거친 파올로 퇴장을 당했고 그로 인해 우리 팀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축구는 누가 뭐래도 수비보다 공격이다.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공격축구를 하지 않으면 이라크처럼 자상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다.
스포츠든, 뭐든 (?) 간에, 타는 목마름으로 골대를 두드리면 열리는 게 세상의 흐름과 순리다.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나?
자물통, 조현우를 빼놓고는 다 들어가고, 끝내 흥분을 안고 짜릿한 골인을 외친다.^^
졸지에 부상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주전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 손 선수가 없어도 한국축구는 잘 굴러갈 것만 같다.
그나저나 내가 이승에서 까부는 동안에 중국축구는 월드컵 본선행을 단 한 번이라도 꼽사리를 낄 수 있을까?
나는 백골이 분퇴 되고 넋과 혼이 빠져나가도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축구라는 것은, 엄청난 인구수와는 관계가 없고 무식하고 황당한 무대포는 결코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쎄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K헤게모니는 잠시 아침잠을 청해 본다.
술푼세상의 위로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리가또" 축구의 반반 닮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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