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수의 품격~🔴ㅡ... 홍준표 형

헤게모니&술푼세상 2025. 4. 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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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페이스북□

30여 년 전에 검찰 대선배의 비리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찰조직의 왕따가 되어 2년간 이지매 당하다가 사표낼 때 아내는 서럽게 울었다.

YS의 강권으로 보수정당에 들어와 국회의원 5선 광역단체 3선 했지만 계파 없는 나는 언제나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다.

3년 전 대선후보 때 정치신인 윤석열 후보에게 민심에서 10.27% 이기고도 27년 몸 바쳐온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그때 탈당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는데, 오늘 경선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이당을 탈당하고 정계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도 고생했고 두 아들도 마음고생이 참 많이 했다.

검사 사직때와 달리 이번 탈당과 정계은퇴는 아내와 두 아들이 흔쾌히 받아주었다.

더 이상 갈등으로 지새우는 정치판은 졸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이제 정치판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서 세상을 관조하면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자 한다.

제7 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후배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

난 홍준표와 한동훈이 결승에 오를 거라 예상했는데, 김문수는 의외네요.^^

(화면복사 YTN)

자칭 보수라고 참칭 하는 정치인 중에 지능이 떨어지니 행간을 읽을 줄도 모르고 단순무식하고 논리도 없고 불쌍한 티를 내는 애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그러나  30여 년간 정치판에 몸 닫았던 홍준표는 보수의 품격과 자격을 갖춘 유능한 정치인이었다.

정치감각과 정무판단이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탁월했다.

날카롭고 예리한 (모래시계) 검사 출신답게 국내와 국제 정세분석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홍대감 그는 다방면에서 특출하고 똑똑했기에 자강불식과 자강두천을 마다하지 않는 싸움닭이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그의 소신과 결기는 한동안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만, 반대로 그는 잦은 막말과 설화로 민심과 동떨어진 이율배반적인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마도 홍준표만큼 정치적인 공과가 뚜렷이 구분되기에 더불어 호불호가 강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 같다.

홍대감은 비록 나이를 먹고 세월은 덧없이 흐르니, 총명과 총기는 없어지고, 그저 꼰대 냄새를 풍겼지만 결코 비릿한 노욕은 보여주지 않았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홍카콜라는 매몰찬 정치판을 생각하면 어찌 아쉬움과 서운한 감정이 없었겠는가?

보수텃밭에서 깃발만 꼽으면 국회의원 6선 7선은 식은 죽 먹기와 마찬가지인데, 그런 유혹을 뿌리치고,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날 줄을 아는 그 모습이 아름답다.

손뼉 칠 때 떠나야 함에도 무슨 미련이 남았다고, 동일지역에서 노익장을 여지없이 과시하는 박지원과 정동영과는 확연히 비교된다.^^

준표형..

오늘 어떤 패널이 홍준표의 줏대 있는 정계은퇴를 놓고 어깃장을 놓는데 참 꼴불견도 그런 꼴불견은 못 봤어요.

대구시장까지 역임했으니, 대구에서 안착하고 거기서 마지막 일생을 보내야 홍준표의 진실성이 보인다네요.




Ps

광역단체장의 면면을 보면 전략공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잠시 본가를 떠나 관사에 상주하며 생활한다.

국회의원은 여의도 근방 오피스텔에서 세 들어 사는 사람이 있고 돈 좀 있는 사람은 강남의 아파트를 매수하여 한껏 여유를 부린다.

도대체 홍준표의 서울살이가 무슨 잘못이라도 있단 말인가?


생각이 짧은 좌빨들의 빈정대는 주둥아리를 보면 재봉틀로 입틀막을 해보고 싶다.

따 다다 닥.......

  닥치고~준표형!
형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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