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열심히 살겠습니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3. 11. 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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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살겠습니다.

차 안에서....! 떡맛 굿


이처럼 거래처에서 제품을 갔다 달라고 하면 이른 아침부터 움직입니다.


빠르게 움직이면 도로가 뻥 뚫려 있고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비록 아침밥을 챙겨 먹지 못하지만, 그나마 매출상승을 생각하면 허기진 배고픔을 모릅니다.


어떤 이는 밥 한 끼를 굶으면 하루일과에 리듬과 패턴이 깨진다고 말하지만 저는 밥부심(먹무림)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일부러 식당을 찾아 나 혼자 식사주문을 해본 적이 거의 없고 가끔 휴게소에 들러 커피와 빵과 과자로 뱃속을 채웁니다.


어차피 볼일을 보고 집에 돌아오면 내 방식대로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꾹 참는 거죠.  


요즘 간편한 점심을 해도  7.000~13.000원의 비용이 드는데 저는 한 달에 군것질 금액으로 3~4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우리 집 김여사께서 "왜 그렇게 쫄쫄 굶어가며 지저분한 인생을 사냐"며 타박을 하지만 내 성격상 나 홀로 식당출입은 죽기보다 싫습니다.

ㅎㅎ

오늘은  갑자기 순댓국이 당겨, 김여사에게 혹여 집에 잠깐 들르면 순댓국 한 그릇 사가지고 주방에 놔둬라?  


아까 전,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데 꿀맛입니다.

정말 순댓국이 맛있음 😋

양파...

자꾸 손이 가네 ㅎㅎ

홍시와 단감이 남아도네?


이제  또 TV(바보상자)에 거북목을 내밀며 양파와 단둘이 군것질에 어깨동무를 해봅니다.


김여사의 전화선 너머로~~~


다음 주 화요일 잠시 집에 들를 테니, 주말에 어디 싸돌아다니지 말고 집 지키기를 잘 좀 해라.


당신이 먹고 싶은 것 있으면 공장카드를 팍팍 써도 돼!


단 술값으로 카드를 긁으면 말일날 용돈에서 차감한다. ㅋㅋ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고 날아다니는 놈 위에 붙여다는 놈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봅니다.


금요일 밤....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주말에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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